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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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식, 교제 2년만 '이수민♥' 원혁과 랜선 상견례 "착하게 생겼네" (조선의 사랑꾼)[종합]

기사입력 2023.02.13 23:18 / 기사수정 2023.02.13 23:18

이나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나영 인턴기자) '조선의 사랑꾼' 이용식이 사위 원혁과 랜선 상견례를 했다.

13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교제 2년 만에 방송을 통해 랜선 상견례를 하는 이용식과 사위 원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아버지 이수민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미스터트롯2'에 출연한 원혁. 

제작진들이 "화를 내실까요?"라고 불안해했고, 이수민 역시 손에 땀이 흥건할 정도로 잔뜩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옛날부터 트로트 가수를 사윗감으로 삼았던 이용식 때문에 14년 차 뮤지컬 배우인 원혁은 오직 이수민과의 결혼을 위해 '미스터트롯2' 출연을 결정했다고. 원혁은 "뭐든 하고 싶었다. 아버님이 트로트를 너무 좋아하신다. 이건 나를 위해 '미스터트롯2'가 하는 것 같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절박한 마음을 토로했다.



이용식은 애써 원혁이 출연하는 방송을 모른 체 하려고 했다. 짐짓 아닌 척하지만 결과는 궁금해하는 이용식.

실제 방송 속 원혁의 목소리가 나오자 이용식은 투덜거리던 것도 멈추고 화면을 뚫어져라 쳐다봤다.

드디어 방송이 시작되고, 마침내 원혁의 얼굴을 본 이용식은 "쟤야?"라고 말한 후 "착하게 생겼네"라며 슬쩍 미소 지었다.

곧이어 원혁의 차례가 오고, 방송 속 원혁의 이야기를 귀기울여 듣는 이용식. 마음을 다 한 원혁의 무대가 끝나고, 결과에도 불구하고 주저앉아 우는 원혁을 본 이용식은 결국 눈물을 흘렸다. 이용식의 눈물을 보며 패널들은 모두 눈물과 함께 과몰입했고, 이수민과 원혁 역시 오열했다.

이수민은 "진심이 다 전달됐을 거다. 고생했어"라며 원혁을 토닥였다. 

눈물을 흘린 이후 알 수 없는 표정을 하던 이용식은 "김한석 등 전화가 30통 왔다"며 김한석에게 전화를 걸어 원혁에 대해 물었다. 이후 딸 이수민이 오자 "혼자 왔어?"라며 "걔 또 울디?"라며 넌지시 원혁에 대해 물었다.



이어 원혁에 대해 묻자 "잘 했다. 자기의 진심을 전하려고 나온 건데 공개 구혼이나 마찬가지다. 쎘다. 티비조선을 이용해서. 그런데 감이 좋다. 느낌이 좋다"며 극과 극을 오가는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정작 이수민이 원혁의 칭찬을 하자 "미워 죽겠다"고 하면서도, 통금 시간은 1시간 늦춰주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만나줄 거냐는 질문에는 "만나길 원해"라고 답해 모두를 감동하게 만들었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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