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우→한혜진, 이게 무슨 조합?…'신성한, 이혼' 4人4色 포스터 공개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신성한, 이혼' 배우 조승우, 한혜진, 김성균, 정문성의 완전체 조합 포스터가 공개됐다.

3월 4일 첫 방송을 앞둔 JTBC 새 토일드라마 '신성한, 이혼'(극본 유영아, 연출 이재훈)의 주인공 4인방 캐릭터 포스터와 단체 포스터가 공개됐다.

'신성한, 이혼'은 현기증 나도록 예민한 아티스트 출신의 이혼 전문 변호사 신성한이 마주하는 상상 이상의 이혼 의뢰들과 부질없이 찰떡인 세 친구의 후끈한 케미스트리를 담은 유쾌한 휴먼 드라마로 조승우, 김성균, 정문성이 각각 세 친구 신성한, 장형근, 조정식 역으로 뭉쳤다. 여기에 한혜진이 유명 라디오 DJ 이서진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먼저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신성한, 이혼’ 주역 4인방의 변신은 물론 캐릭터의 개성을 익살스럽게 표현한 카피 문구로 보는 즐거움을 더한다. ‘고독한 똘끼로 완전 무장’ 아티스트 로이어로 소개된 신성한 역의 조승우는 느슨하게 풀어진 넥타이와 자연스럽게 기른 헤어스타일 등 보이는 모든 요소들이 반듯한 보통의 변호사들과는 다른 인상을 뽐낸다.

‘지옥 같은 결혼 생활 청산’ 공감 여왕 이서진 역을 맡은 한혜진의 포스터에서는 근심에서 벗어난 이의 평온한 미소가 담겨 있다. 상대의 마음을 헤아리는 공감력에 그녀만의 단아한 아름다움까지, 보는 이들의 시선을 한참이나 머물게 만든다.



푸근한 미소가 매력적인 김성균은 ‘별거와 이혼 사이 어딘가?’ 사무실의 살림꾼 장형근으로 변신해 있다. 특히 이혼이라는 막다른 기로에 서 있는 상태임을 설명한 카피 문구는 장형근 캐릭터가 가진 속 사정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정문성은 ‘입으로 터는 게 천직’ 조정식 캐릭터의 개성을 익살스러운 표정과 제스처로 표현하고 있다. 독보적인 말발로 화려한 마흔두 살의 삶을 누리고 있는 겉멋 든 싱글남 조정식이란 인물의 매력이 드러난다.

마지막으로 고독한 똘끼부터 겉멋 든 싱글남까지 범상치 않은 캐릭터들이 한데 모인 단체 포스터를 통해 ‘신성한, 이혼’의 무드를 보여준다. 낡고 촌스럽지만 따사로운 햇살이 가득히 비추는 사무실에 사람의 손때가 묻어나 있는 정겨운 인테리어와 네 캐릭터의 환한 미소가 조화를 이룬다.

세상 어떤 풍파가 닥쳐도 ‘이 또한 지나가리라’하며 버티고 극복할 수 있을 것 같은 은근한 용기와 응원을 불어넣는다.

꾸밈없는 진심으로 모두의 삶을 응원할 유쾌한 JTBC 새 토일드라마 ‘신성한, 이혼’은 오는 3월 4일 토요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 = SLL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