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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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샤오쥔, 월드컵 6차대회 500m 결승행…임용진과 '한판 대결'

기사입력 2023.02.12 23:04 / 기사수정 2023.02.12 23:04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중국으로 귀화한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린샤오쥔(임효준)이 월드컵 2연속 남자 500m 결승에 올랐다.

린샤오쥔은 12일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열린 2022/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6차 대회 남자 500m 준결승 2조에서 41초004로 결승선을 통과해 1위를 차지했다.

5명의 선수 중 준준결승 성적이 가장 좋아 맨 안쪽에 배정된 린샤오쥔은 스타트 총성과 함께 선두로 치고 나와 레이스를 주도했다.

린샤오쥔은 111.12m 트랙을 4바퀴 반 도는 500m에서 단 한 번도 선두를 빼앗기지 않고 그대로 들어왔다.

지난 2021년 중국 국적을 취득한 린샤오쥔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규정에 따라 지난해 베이징 올림픽엔 출전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중국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과한 뒤 지난 5일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월드컵 5차 대회 남자 500m와 남자 5000m 결승에서 연달아 금메달을 따내고 2관왕에 올라 중국 대표로 첫 금메달을 따냈다.

이어 일주일 뒤 열린 6차 대회 500m에도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린샤오쥔은 다른 중국 대표팀 동료들과 함께 남자 5000m 계주에도 결승에 올랐다.

한국에선 3차 대회 500m 금메달리스트 임용진이 결승에 올라 린샤오쥔과 한판 승부를 치른다. 한국 남자대표팀 선수들도 5000m 계주 결승에 진출한 상태다.

남자 500m 결승은 12일 오후 11시30분에 열린다.


사진=AP/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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