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3.02.12 17:5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여신강림'으로 유명한 웹툰작가 야옹이(본명 김나영)가 탈세 혐의로 조사를 받은 가운데, 그의 남편이자 웹툰 작가인 전선욱이 아내를 옹호하는 글을 올렸다가 거센 비판을 받았다.
지난 9일 국세청은 연예인, 유튜버, 웹툰 작가 등 유명인 84인에 대해 세무조사를 벌이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 중 한 웹툰 작가가 법인 명의로 슈퍼카 여러 대를 쓰고 법인 신용카드로 명품을 사들였으며, 실제 일하지 않은 자신의 가족에게 월급을 지급해 법인자금을 유출하기도 했다는 사례를 공개한 바 있다.
이에 많은 네티즌들은 야옹이를 해당 작가로 지목했고, 야옹이는 지난 11일 "2022년 11월 16일에 1인 법인에 대한 국세청 세무조사가 나와 성실히 조사에 임하였고 그 결과 저의 법인 카드 및 차량에 대한 사적 사용 혐의가 없음을 인정받았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잘못 처리한 일부 항목에 대해서는 세금이 부과된 사실이 있다"며 "분명 내 책임이며 세심하지 못해 발생한 잘못"이라고 인정했다.

또한 "현재 출판업과 웹툰 업계에 대한 부가가치세 관련 법적인 해석에 논쟁이 있어 전문 회계사의 조력을 받아 적극적으로 소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그는 자신의 SNS에 올려져 있던 슈퍼카 사진들을 삭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선욱은 같은 날 유튜브 채널을 통해 "현재 과장되거나 오해가 될 만한 기사까지 퍼지고 있어서 개인적으로도 정말 속상한 마음에 여러가지 말씀드리며 호소하고 싶지만 해당 이슈가 민감하고 조심스러운 부분도 있어서 따로 언급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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