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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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몰라"…전선욱, '탈세 혐의' ♥야옹이 감싸려다 역풍→글 삭제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2.12 17:5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여신강림'으로 유명한 웹툰작가 야옹이(본명 김나영)가 탈세 혐의로 조사를 받은 가운데, 그의 남편이자 웹툰 작가인 전선욱이 아내를 옹호하는 글을 올렸다가 거센 비판을 받았다.

지난 9일 국세청은 연예인, 유튜버, 웹툰 작가 등 유명인 84인에 대해 세무조사를 벌이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 중 한 웹툰 작가가 법인 명의로 슈퍼카 여러 대를 쓰고 법인 신용카드로 명품을 사들였으며, 실제 일하지 않은 자신의 가족에게 월급을 지급해 법인자금을 유출하기도 했다는 사례를 공개한 바 있다.

이에 많은 네티즌들은 야옹이를 해당 작가로 지목했고, 야옹이는 지난 11일 "2022년 11월 16일에 1인 법인에 대한 국세청 세무조사가 나와 성실히 조사에 임하였고 그 결과 저의 법인 카드 및 차량에 대한 사적 사용 혐의가 없음을 인정받았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잘못 처리한 일부 항목에 대해서는 세금이 부과된 사실이 있다"며 "분명 내 책임이며 세심하지 못해 발생한 잘못"이라고 인정했다.



또한 "현재 출판업과 웹툰 업계에 대한 부가가치세 관련 법적인 해석에 논쟁이 있어 전문 회계사의 조력을 받아 적극적으로 소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그는 자신의 SNS에 올려져 있던 슈퍼카 사진들을 삭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선욱은 같은 날 유튜브 채널을 통해 "현재 과장되거나 오해가 될 만한 기사까지 퍼지고 있어서 개인적으로도 정말 속상한 마음에 여러가지 말씀드리며 호소하고 싶지만 해당 이슈가 민감하고 조심스러운 부분도 있어서 따로 언급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그는 "제가 본 나영이는 절대로 개인 혼자 배부르려고 한 적도 없고 항상 본인보다 주변과 타인을 더 생각하며 베푸는 사람이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며 “작은 이득까지 얻기 위해 절대 고의적으로 계산적으로 행동을 하는 사람도 아니"라고 야옹이를 감쌌다.



이어 "저희 부부 둘 다 아무것도 모르고 만화만 그려온 삶을 살았기 때문에 이번 계기로 더 많은 걸 배우고 있다"며 "부족한 부분 계속 고쳐나가며 더 성장하고 성숙한 부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야옹이의 탈세 의혹이 사실로 밝혀진데다, 가족 월급 지급 부분에 대한 해명이 없던 상황에서 '우리 부부 둘 다 아무것도 모른다'고 언급한 입장문 때문에 비판 여론은 더욱 커지고 있다. 비판 여론이 더욱 커지자 전선욱은 해당 글을 삭제했으나, 여전히 비판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전선욱과 야옹이는 지난해 12월 결혼식을 올리고 태국에서 신혼여행을 즐기는 모습을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바 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야옹이, 전선욱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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