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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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자랐다, 축복받은 기분" 친정팀으로 돌아온 텍사스 스타

기사입력 2023.02.07 11:08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이안 킨슬러 이스라엘 WBC 대표팀 감독이 친정팀 텍사스 레인저스로 돌아왔다.

텍사스 구단은 7일(이하 한국시간) 킨슬러를 크리스 영 단장 특별보좌 역할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킨슬러와 텍사스의 인연은 특별하다. 2006년 텍사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킨슬러는 8시즌을 활약하며 1066경기 타율 0.273 156홈런 539타점 OPS 0.804를 기록했다.

이후 킨슬러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LA 에인절스, 보스턴 레드삭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었고 2019시즌 종료 후 현역 유니폼을 벗었다.

킨슬러의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1888경기 타율 0.269 257홈런 909타점. 올스타에 4차례 선정됐고, 2차례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2018년 보스턴 시절에는 생애 첫 첫 우승을 경험했다.

텍사스로 복귀한 킨슬러는 "이 조직의 일원이 될 수 있다는 것은 대단한 느낌이다. 나는 이곳에서 자랐고, 드래프트에서 이 팀의 지명을 받았다"며 "이 조직에서 내 경력에 영향을 준 사람이 많다. 지금 여기에 영 단장이 있고, 모든 조각들이 제 자리에 있는 것처럼 보인다"며 소감을 전했다.

계속해서 킨슬러는 "나는 정말 흥분된다. 팀이 만들어져 가는 과정에서 팀의 일부가 된다는 것이 흥분된다"며 "팀이 필요로 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하겠다. 텍사스로 돌아온 지금은 내게 신나는 시간이다. 나는 축복받은 기분이고, 정말 기분이 좋다"고 덧붙였다.

2017 WBC에서 미국 대표팀의 일원으로 우승에 기여했던 킨슬러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이스라엘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킨슬러가 이끄는 이스라엘은 도미니카공화국, 푸에르토리코, 베네수엘라, 니카라과와 D조에 편성됐다.

사진=AP/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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