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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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조 형, 두 자릿수 골 넣고 갑시다" 주장 나상호의 바람

기사입력 2023.02.06 12:20



(엑스포츠뉴스 인천공항, 김정현 기자) "두 자릿수 득점 하고 갑시다."
 
나상호는 6일 FC서울의 가고시마 2차 전지훈련 출국을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황의조와 팀의 2023시즌 목표를 밝혔다.  

서울은 전지훈련을 하루 앞둔 지난 5일 황의조의 임대 영입을 발표했다. 프리미어리그 노팅엄 포레스트 소속으로 올림피아코스에서 시즌 전반기를 보낸 그는 올림피아코스 임대 복귀 후 서울로 둥지를 옮겨 5개월간 시즌을 보낸다.

대표팀에서 황의조와 함께 활약했던 나상호는 이제 주장으로 황의조와 함께 새로운 시즌을 시작한다. 

나상호는 "일단은 1차 태국 전지 훈련부터 선수들이랑 같이 잘 준비했고 2차 가고시마에서도 잘 준비해서 또 틈틈하게 잘 전술도 잘 맞추고 손발도 잘 맞췄다. 올 시즌은 좀 더 팬분들에게 좀 더 한대 맞고 또 같이 즐길 수 있는 그런 축구를 만들고 싶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황)의조형이 몸을 잘 만들어서 저희가 함께할 수 있는 축구에 잘 적응해서 또 의조형 본인 스스로도 6개월 동안 잘 컨디션 끌어올려서 의조 형이 가고 싶은 길을 같이 제가 도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응원했다.



대표팀에서 호흡해왔던 두 선수는 이제 서울이라는 한 구단에서 짧지만 한솥밥을 먹는다. 이적 직전 서로 대화를 나눴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었다고 하자 그는 "일단은 팀에 아는 선수가 많지 않다고 해서 잘 적응하는 데 있어서 좀 도와달라는 말을 저한테 부탁했지만 사실 혼자서도 알아서 잘 적응할 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의조 형이 후배들에게 많은 좋은 모습들을 또 보여줄 거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후배들도 그런 걸 잘 따라서 후배들도 많은 경쟁력을 끌어올려줬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나상호는 역시 스트라이커 황의조에게 결정력을 기대했다. 그는 "일단 득점력이 굉장히 좋은 선수여서 저희가 많은 골을 넣지 못했던 점을 채워줄 거리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대한 넣을 수 있으면 많이 넣어줬으면 좋겠지만 저희가 의조형 있는 한 상위권 안에나 상위권 안에 계속 들어가서 마지막 저희가 마지막까지도 상위 스플릿에 가는 그런 목표를 달성하고 싶다"라며 "6개월 동안 두 자릿수 득점을 하고 갑시다!."고 전했다. 

사진=인천공한, 김한준 기자, FC서울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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