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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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훈, 김홍파 대신 이선균과 한 배 탔다...내부 고발(법쩐)[종합]

기사입력 2023.02.05 00:02 / 기사수정 2023.02.05 00:02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법쩐'에서 박훈이 이선균의 손을 잡았다. 

4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법쩐' 10회에서는 명회장(김홍파 분) 대신 은용(이선균)과 손을 잡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 명회장은 검찰부장의 손을 잡고 목공장 살인 사건의 가해자이자 결정적 증인이기도 한 김성태(이건명)를 살해했다. 

이어 '바우펀드' 사태 책임자로 둔갑시킨 이수동(권혁)과 황기석(박훈)이 만나고 있는 사진을 유출하기도 했다. 또 명회장은 은용에게 황기석이 선거 조작에 개입했다는 증거가 담긴 USB를 넘기며 은용과 거래를 했다. 

실세 검사였던 황기석은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졌다. 이후 황기석은 명회장과 마주하게 됐다. 황기석이 피하려고 하자 명회장은 "내가 지금까지 너한테 쓴 돈이 얼만데. 내가 손해보는 장사 하는 거 봤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명회장은 황기석에게 자신의 밑으로 들어와 일하라고 말하면서 "너는 아직도 권력이 자리에 있다고 생각하냐. 돈이 진짜 권력이다. 너같이 잘나가는 최고 실세 검사를 한방에 날려버린 내가 진짜 권력인거다"라고 호통쳤다. 

생각에 잠긴 황기석은 명회장의 밑에서 일을 하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명회장 밑에서 일하는 것이 황기석의 성에 찰리가 없었다. 명회장의 뒷처리를 해야하는 것은 물론, 후배 검사에게도 무시를 당하는 상황까지 맞았다. 



이에 황기석은 은용을 찾았다. 황기석은 은용에게 무릎을 꿇으면서 "네가 시키는대로 할게. 네 개가 되어서 짖으라면 짖고 물라면 물고"라면서 "그렇게 하면 내가 얻을 수 있는게 뭐냐"고 했다. 

은용은 "네가 잃은 모든 것을 다시 찾게 해주겠다"고 약속했고, 황기석은 명회장 대신 은용의 손을 잡았다. 

그리고 은용은 내부고발자가 되어서 손승진(조영진) 후보의 특별 기자회견장에 나타나 검찰의 잘못된 수사로 극단적 선택을 해 목숨을 잃은 윤혜린(김미숙)에게 사죄했다. 

또 이수동의 핵심증언이 황기석에게 힘을 실어줬다. 황기석은 "지난 날의 잘못을 반성하면서 성역없는 수사를 하겠다. 내부고발자로서 명예로운 대한민국 검찰을 바로세우기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했고, 명회장은 분노했다. 

그리고 은용은 황기석을 앞세워서 모두를 쓸어버리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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