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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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 견제 나선 PGA, 미승인 대회 출전 시 PGA 투어 못 뛴다

기사입력 2023.02.01 11:24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미국프로골프(PGA)가 선수들의 LIV 골프 대회 출전 차단을 위해 강도 높은 규정을 도입한다.

'골프 채널' 등 미국 골프 전문 매체들은 1일(한국시간) PGA 투어가 2022-2023 시즌부터 승인받지 않은 대회에 출전한 선수에게 1년간 PGA투어 공인 대회에 출전할 수 없는 새 규정을 시행한다고 보도했다.

승인받지 않은 대회는 LIV 골프를 의미한다. PGA투어 공인 대회는 PGA투어를 비롯해 콘페리투어, PGA투어와 콘페리투어 대회 월요 예선, 자격시험까지 망라한다.

새로 도입된 규정은 PGA투어 멤버뿐 아니라 아마추어 선수들과 다른 투어에서 뛰고 있는 비회원 선수들에게도 예외 없이 적용된다. PGA투어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선수는 LIV 골프 대회 출전을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한국 선수들도 코리안투어, 아시아프로골프투어에서 뛰고 있다면 LIV 골프 대회 출전 기회가 생기더라도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스페인의 다비드 푸이그의 경우 아마추어 신분이었던 지난해 두 차례 LIV 골프 대회에 출전한 탓에 지난 연말 프로 전향 후 내년까지 PGA 투어 공인 대회에 출전할 수 없다.

LIV 골프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후원하는 신생 투어다. 48명의 선수가 컷오프 없이 3라운드, 54홀 경기를 치른다. 

사진=연합뉴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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