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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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프리킥으로 2골…라리가 한시즌 최다 골 타이

기사입력 2011.05.16 07:03 / 기사수정 2011.05.16 12:10

유형섭 기자

 
[엑스포츠뉴스=유형섭 기자] 호날두가 프리킥으로만 2골을 성공시키며 라리가 한시즌 최다 득점 기록에 타이를 이뤘다.
 
16일 오전 4시(이하 한국 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비야레알의 홈구장 엘 마드리갈에서 3-1로 비야레알을 꺾었다. 전반 16분 마르셀루의 선제골로 앞선 레알은 전반 21분 호날두가 프리킥으로 득점, 2점차로 전반을 마쳤다. 비야레알은 후반 6분 카니가 만회골을 득점했으나 그 기세를 동점까지 이어가는 덴 실패했다. 결국 경기 종료 직전 호날두가 특유의 총알 프리킥을 성공하며 비야레알은 레알에 무릎을 꿇었다.
 
호날두는 2골을 전부 프리킥으로 기록, 38골로 우고 산체스, 텔모 사라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특히 경기 종료 직전 터진 프리킥 골은 비야레알 디에고 로페스 골키퍼를 멍하니 만든 총알같은 프리킥 골이었다. 호날두는 지난 라운드 헤타페 전에서 오른발, 왼발, 헤딩 골로 해트트릭을 기록한데 이어 비야레알전에선 프리킥으로 득점, 골을 만들어낼 수 있는 모든 방법으로 38골을 기록하게 됐다.
 
호날두에겐 아직 텔모 사라, 우고 산체스를 넘어설 기회가 남아있다. 현재 37경기를 치른 레알은 마지막 알메리아전이 남아있다. 호날두가 득점에 성공할 경우, 기존의 38득점을 넘어 라리가 한시즌 최다골 기록으로 프리메라리가의 역사를 새로 쓰게 된다.
 
[사진 (C) 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캡쳐]

유형섭 기자 SPORT@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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