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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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트' 진선규→오나라, 유쾌한 한 방…요즘 꼭 필요한 따뜻한 도전 [종합]

기사입력 2023.01.30 12:19 / 기사수정 2023.01.30 12:19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진선규와 성유빈이 유쾌한 사제 케미스트리를 뽐내며 따뜻한 성장 서사로 관객을 찾는다.

30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카운트'(감독 권혁재)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권혁재 감독과 배우 진선규, 성유빈, 오나라, 고창석, 장동주가 참석했다.

'카운트'는 금메달리스트 출신이자 한번 물면 절대 놓지 않는 마이웨이 선생 시헌이 오합지졸 제자들을 만나 세상을 향해 유쾌한 한 방을 날리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진선규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였지만 동네 '미친개'가 된 시헌 역을, 성유빈이 시헌의 눈에 띈 독기 가득한 유망주 윤우 역을 맡아 케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장동주는 시헌의 '과몰입' 제자 환주를 연기한다. 

오나라는 미친개 시헌마저도 순한 양으로 만드는 아내 일선을, 고창석은 든든한 형님 분위기를 자아내는 교장 역을 연기해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 간의 시너지를 보여준다.

이날 권혁재 감독은 '카운트'에 대해 "유쾌하고 따뜻한 이야기다"라고 간단하게 소개했다. 이어 출연 배우들이 '카운트'와의 첫 만남과 촬영 소감을 이야기했다.



우선 진선규는 "첫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가 4년 전이다. 시나리오 자체가 너무 재밌었다. 저와 관련된 많은 것들이 들어가있다. 제가 살았던 진해가 배경이고, 배우 전에 꿈꿨던 체육교사의 이야기다. 복싱도 꿈꿨다"며 자신과 극중 인물의 '싱크로율'을 강조했다.

오나라는 "캐릭터가 살아서 튀어나오는 느낌이다. 시나리오가 마음에 들었다"며 "중요한 것은 진선규가 주인공이더라. 제가 꼭 해야했다"며 진선규를 언급했다.

그는 20년 전 극단 생활을 진선규와 함께했다며 "진선규가 잘 돼 너무 행복하다. 잘 돼도 배 아프지 않은 배우가 딱 맞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복싱 유망주로 변신한 성유빈은 "일단 몸을 많이 움직이며 남성적인 모습을 보여드릴 기회가 없었는데 드디어 왔다. 스포츠 하는 모습도 보여드릴 기회가 없었는데 저에겐 큰 도전이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고창석은 "현장 에너지가 정말 활기찼던 영화다. 시나리오가 어려움을 극복하는 유쾌한 영화이지 않냐"며" 이런 영화가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시기에 딱 필요한 성장 영화다. 마무리가 통쾌한 영화니 많이 보셨으면 좋겠다"며 영화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제자 역의 배우들이 고등학생 역할이지만 실제로는 고등학생들이 아니기에 따로 만나면서 재밌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영화 내용처럼 활기찼던 촬영 현장과 배우들의 합을 귀띔했다.



마지막으로 장동주는 '카운트'에 함께 하고 싶어 가슴 졸였던 오디션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너무 오래됐다. 오디션이 벌써 4년 전이라 섬세하게 기억나지는 않지만, 시나리오 처음 받고 나서 하고싶은 마음이 컸다"고 밝혔다.

장동주는 "환주가 나오는 장면만 파일에서 따로 빼 달달 외워서 오디션을 봤다"며 "저는 어릴 때 기원 다니고 검도, 태권도, 레슬링 다녔따. 운동에 자신이 있었다. 그런데 복싱은 제가한 운동 중에 가장 힘들었다. 근력과 지구력이 동시에 필요하더라. 많이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며 영화 촬영 소감과 복싱에 대한 도전을 언급했다.

진선규 또한 복싱 도전에 대해 "저희 다 두 달 전부터 복싱하는 분들과 훈련을 같이 했다. 저도 많이 힘들었다. 하지만 전 복싱을 좋아하는 사람이라 빨리 재미를 붙였다"며 "전 코치 역할이라 타격을 받는 연습을 많이 했다. 치기만 하다가 이걸 받는 역할을 하니 연습이 많이 필요하더라"고 덧붙였다.

'카운트'는 2월에 개봉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CJ ENM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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