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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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향 "MZ처럼 사진 찍었다가 팔로워 2만명 빠져" 엉뚱 (두데)[종합]

기사입력 2023.01.27 17:50

이나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나영 인턴기자) 배우 임수향이 MZ에 도전했다가 실패했던 일화를 밝혔다. 

27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에는 드라마 '꼭두의 계절'의 주연 임수향, 김정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두 사람의 필모그래피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MBC에서 주연만 5번 하며 'MBC의 딸' 자리를 노리는 임수향. 임수향은 "요즘 MBC에서 자주 불러주신다. 딸 시켜주시면 너무 감사하게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방송국마다 톤이 조금씩 다른데, MBC가 좀 뽀샤시하고 이쁘게 나온다. 그래서 선호하는 편이다"라고 답했다.

김정현 역시 '역적'으로 첫 신인상을 수상했다는 김정현은 5년 만의 복귀에 라디오 역시 첫 출연이라고 해 놀라움을 주었다. 김정현은 "지금 머리가 새하얗다"며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라디오는 처음이지만 이전에 개인 유튜브에서 팬들과 소통하는 콘텐츠를 잠시 했었다는 김정현. 라디오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는 "시켜주시면 열심히야 하겠지만 제가 말주변이 없다. 중, 고등학교 때까지만 해도 라디오를 켜 놓고 잘 정도로 많이 좋아하긴 했었다"고 전했다. 

임수향은 "라디오를 많이 좋아한다. 지금도 좋아한다. DJ가 꼭 해보고 싶은 영역 중 하나이다"라며 야심을 보였다. 대신 아침 시간은 안될 것 같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시청률 공약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희망 시청률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김정현은 "개인적으로 두 자리가 넘어가면 참 좋겠다"라고 답했다.

희망 시청률을 넘으면 스페셜 DJ 의향이 있느냐고 묻자 임수향은 안영미에게 출산이 언제인지를 물었다. 이에 안영미는 "7월 출산이다. 하지만 그 전에도 태교여행에 갈 생각이라 괜찮다"며 "저희는 (휴가를) 2달 정도 생각하고 있다. 생방송으로 해주셔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임수향은 이전에 연인으로 많이 호흡을 맞췄던 안우연과 이번에는 누나 동생 관계로 만나 어색했다고. "처음에는 많이 어색했다. 그래서 우연이한테 '눈에 멜로 좀 빼 줄래?'라고 말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적응이 됐다"고 답했다.

실제로 동갑이라는 두 사람의 사이에 대한 질문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 김정현은 "되게 친하게 지낸다"며 임수향에게 "우리 잘 지내지?"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차수로는 좀 더 선배라는 임수향. 이 사실을 알게 된 뮤지와 안영미는 몰아가기를 시도했지만, 김정현은 "그런 거는 없었다. 그런데 촬영하다가 느닷없이 15년차라는 걸 인지하게 됐다"고 답했다. 임수향은 "가끔 보면 김정현이 더 선배같다"라고 답했다.



한편, '놀면 뭐하니' 팀의 특별출연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하지만 사실 안영미도 '꼭두의 계절'에 특별출연했다고 해 놀라움을 주었다.

안영미는 "제가 원래 특별출연을 잘 안한다. 저는 제가 유일한 줄 알았다. 그런데 다 나온다니. 그래도 분량은 제가 더 되게 많겠죠?"라고 물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임수향이 MZ처럼 사진을 찍었다가 팔로워가 2만 명이 떨어졌다는 일화가 소개되기도 했다. 임수향은 "저희 스탭 친구가 이렇게 찍어야 신세대라고 해서 이렇게 찍었다. 그런데 올리는 순간 팔로워가 쭉쭉 빠지더라. 그래서 다시 예쁜 사진을 올렸다. 다시 돌아와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답했다.

또 최근 '미우새'에서 기나긴 수면 전 루틴을 공개했던 임수향은 "제가 수면에 진심이다. 조도도 맞추고 할 게 많다. 그런데 그걸 하다가 잠이 깨서 결국은 못 잔다"며 엉뚱미를 발산했다.

사진 = '두시의 데이트' 캡처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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