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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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견니' 가가연·허광한·시백우 "드라마와 다른 매력, 관객 위한 선물" [종합]

기사입력 2023.01.26 18:15 / 기사수정 2023.01.26 18:19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상견니'의 주역 가가연·허광한·시백우가 한국 팬들을 향한 인사를 전했다.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상견니'(감독 황천인)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가가연, 허광한, 시백우와 메인 프로듀서 마이정, OST 가수 손성희가 참석했다.

'상견니'는 2009년, 리쯔웨이와 황위쉬안이 우연히 만나 묘하게 가슴 설레는 기시감을 느끼기 시작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담은 멀티버스 판타지 로맨스 영화다.

가가연이 황위쉬안, 천윈루로 1인2역을 맡았으며 허광한이 리쯔웨이, 왕취안성 역으로 여심을 흔드는 소년미부터 오직 한 여자만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거는 애절한 성인 남성까지 폭넓은 캐릭터를 소화했다. 시백우는 천윈루에 대한 헌신적인 마음을 지닌 모쥔제로 분했다.



'상견니'는 먼저 개봉한 중국에서 개봉 3주 만에 한화 약 682억 원 수익을 올리는가 하면, 대만 개봉 17일만에 8888만 대만 달러를 돌파하는 등 거침없는 흥행세를 보여줬다. 

이번 영화는 동명의 원작 드라마와는 다른 완전히 새로운 세계관, 완전히 새로운 스토리의 멀티버스 판타지 로맨스로 재탄생해 일찍부터 기대를 모아왔다. 

이날 프로듀서 마이정은 "영화 '상견니'는 드라마 원작에 근거해서 황위쉬안과 리쯔웨이가 만난 후의 이야기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한국에서 큰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가가연, 허광한, 시백우가 완전체로 한국을 방문한 것은 처음으로, 드라마 종영 이후 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들을 향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가가연도 "저희 드라마가 한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것을 알고 있다. 다시 영화로 찍어서 여러분을 만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지금 이순간이 믿기지 않는다. 한국 팬들이 보내주신 사랑과 응원에 감사한다"고 인사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한국어로 반갑게 인사한 허광한은 "저희가 비행기가 연착이 돼서 다소 늦게 인사드리게 된 점 죄송하다"고 설명하며 "'상견니'를 향해 많은 응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한국에 와서 꼭 여러분을 만나보고 인사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여러분에게 드리는 선물과도 같다고 생각한다.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시백우도 "한국에 팬 분들이 많이 계신데, 많은 감동을 받았다. 이렇게 춥고 눈오는 날에 극장까지 오는 길에서, 또 극장에서 많은 팬 분들을 봤다. 이 분들은 드라마가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신 분들인데, 이런 분들을 뵙고 있으니 신기하고 제가 마치 꿈을 꾸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더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어젯밤에 도착을 해서 이게 꿈이 아닌가 생각했는데, 오늘 아침에 깨어나서 이 장면을 보고 나니 '이 여정이 끝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신기한 느낌이 들더라"고 감격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또 허광한은 "드라마를 원작으로 했지만 새 프레임으로 다시 만들었기 떄문에 새 인물, 새 이야기 속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재밌게 관람하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드라마를 보지 않은 분도 영화를 통해 새로운 타임슬립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것이 저희 영화의 관전 포인트다"라고 설명했다.

가가연도 "드라마에서 확장된 스타일이지만, 독립적인 에피소드를 그리고 있기 때문에 드라마를 보지 않은 사람이어도 재미있게 볼 수 있다. 또 드라마를 이미 보신 분들이라면 반가운 친구를 보는 마음으로 극장에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시백우도 "다른 곳에 집중하지 마시고, 일단 처음에는 제대로 영화를 한 번 보신 후에 그 다음에 또 저희가 무엇을 숨겨놓았는지 N차 관람을 하시면서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다"고 얘기했다.

'상견니'는 25일 개봉해 상영 중이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오드(AUD)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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