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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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 넘어 新 스키 여왕 대관식…시프린, 최다승 신기록 83승 달성

기사입력 2023.01.25 15:35 / 기사수정 2023.01.25 15:39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새로운 '스키 여왕' 미케일라 시프린(28·미국)이 여자부 역사를 썼다.

시프린은 지난 2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크론플라츠에서 열린 2022-2023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월드컵 여자 대회전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2분 00초 61을 기록,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시프린은 1차 시기를 58초 72에 통과하며 출전 선수 57명 중 1위에 올랐고, 2차 시기도 가장 빠른 1분 01초 89 성적을 내며 2위 라라 구트 베라미(스위스)의 1, 2차 시기 합계 2분 01초 06을 0.45초 차로 따돌렸다.

시프린은 지난 8일 슬로베니아에서 열린 대회전에서 82승에 도달하며 기록 경신에 대한 기대감을 모았다. 하지만 네 차례 레이스에서 우승을 거머쥐지 못하며 대관식이 계속 미뤄졌다. 

마침내 시프린이 개인 통산 83승을 달성하며 FIS 월드컵 알파인 여자부 최다승 신기록을 세웠다. '전설' 린지 본(39·미국)의 82승을 뛰어넘었다.

시프린의 주 종목인 회전, 대회전 경기가 7차례나 남았다. 남자부 최다 우승 기록인 잉에마르 스텐마르크(은퇴·스웨덴)의 86승도 올 시즌 안에 충분히 넘어설 수 있다.

이번 시즌 시프린은 9승을 수확했고, 2018-2019시즌에는 단일 시즌 최다승인 17승을 따낸 바 있다. 아직 20대인 시프린은 사상 최초 알파인 월드컵 100승을 바라본다.

스키 여제의 기록 행진은 현재진행형이다. 시프린은 2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대회전에서 개인 통산 84승과 시즌 10승을 노린다.



사진=AP, 로이터/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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