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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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 '조카 바보' 됐다…"삼촌들이 이해돼" (태계일주)[종합]

기사입력 2023.01.22 18:30

장예솔 기자


(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태계일주' 기안84가 조카 바보의 면모를 드러냈다. 

22일 방송된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이하 '태계일주') 마지막 회에는 기안84, 이시언, 빠니보틀이 남미 여행의 종착지인 우유니 소금 사막 여행이 그려졌다. 

이날 기안84는 친구 포르피의 주니어가 다니는 초등학교에 도착했다. 

기안84는 "제가 포르피 주니어 데리고 시내에 가서 밥 좀 사주려고 한다"며 학교에 온 이유를 설명했다.

아직 수업 중인 포르피의 주니어를 기다리던 기안84는 밖에서 우두커니 서 있는 한 아이를 발견했다. 

이시언이 "저 친구는 뭐 하는 거냐"고 궁금해하자 기안84는 "준비물을 안 가지고 왔는지 벌 서는 것 같다"고 말했다. 

기안84는 아이에게 "너 얼굴에 뭘 묻히고 있냐. 과자 먹었냐"며 친한 척을 했지만, 아이는 그의 손길을 외면하며 자리를 피해 웃음을 자아냈다. 



드디어 수업이 끝나고 학교 밖으로 나온 포르피 주니어와 기안84는 차를 타고 읍내로 향했다. 

그러나 성치 않은 안전벨트에 기안84는 당황, "현지인들이 벨트를 잘 안한다. 괜히 데스 로드가 아니다"라고 놀라운 기색을 드러냈다. 

기안84는 번역기를 이용해 "떠나기 전에 선물을 사 주겠다"고 의사를 전달했다.  

그는 "갖고 싶은 거 써 봐라"며 휴대폰을 건넸고, 포르피 주니어는 책을 선택했다. 

이에 기안84는 "너 진짜 크게 되겠다. 게임기 같은 좋은 거 사주려고 했는데"라며 아쉬워했다. 



2시간이 걸려 약속 장소인 집라인에 도착한 기안84는 줄로 신호를 보내며 포르피와 만났다. 

세 사람이 향한 곳은 안데스산맥의 중턱에 위치한 코로이코. 이곳은 데스 로드를 찾는 여행객들이 꼭 들리는 '여행자 마을'이다. 

이어 기안84는 포르피 주니어에게 약속한 선물을 위해 문구점에 방문했다. 

포르피 주니어가 제일 먼저 고른 것은 팬 세트. 이에 기안84는 그림을 좋아하는 포르피 주니어를 위해 색연필을 추가로 구매했다. 

이어 포르피 주니어가 원했던 노트 등 다양한 선물로 조카 바보의 면모를 드러냈다. 

기안84의 정성에 포르피는 노래를 부르며 고마움을 표했고, 기안84는 "힘들다"며 얼굴을 들지 못했다. 

또한 기안84는 축구와 메시를 좋아하는 포르피 주니어를 위해 스포츠용품점에도 방문했다.

그곳에서 기안84는 축구공과 가방까지 구매하며 "삼촌들이 왜 용돈 주고 사주는지 알겠다"고 말해 흐뭇함을 자아냈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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