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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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준석, 전설 스탁턴 뛰었던 NCAA 명문 곤자가대 합류

기사입력 2023.01.17 10:42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한국 남자 농구의 미래 여준석(21·203cm)이 미국 대학스포츠협회(NCAA) 농구 명문 곤자가대에 합류한다.

곤자가대는 16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여준석의 선수단 합류 소식을 알렸다. 여준석은 2학년이 되는 다음 시즌부터 경기 출전이 가능하다.

여준석은 203cm의 신장을 가진 한국 남자 농구 특급 유망주다. 용산고 재학 시절부터 성인 대표팀에 발탁된 것을 비롯해 역대 최고의 운동 능력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필리핀과 치른 국가대표팀 평가전에서 2경기 연속 17득점을 올리며 한국 남자 농구 에이스로 발돋움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여준석이 뛰게 될 곤자가대는 WC(West Coast) 콘퍼런스 소속으로 2022-2023 시즌 16승 3패로 호성적을 기록 중이다. AP통신 집계에 따르면 이번 시즌 전국 랭킹 6위에 올라있는 강호다.

2020-2021 시즌에는 정규리그 31승 1패의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최근 10년간 승률이 80~90%로 전통의 농구 명문다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NBA 선수들도 여럿 배출했다. 지난해 드래프트 2순위로 뽑힌 쳇 홈그렌과 유타 재즈의 전설적인 포인트 가드 존 스탁턴도 곤자가대를 거쳐 NBA 무대로 진출했다.

여준석은 대학을 통해 "내게 정말 큰 기회다. 곤자가대의 식구가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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