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맨' 대상…이자람·윤나무 남녀 주연상 영예 [한국뮤지컬어워즈](종합)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쇼맨_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배우'가 ‘제 7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

16일 오후 7시에 서울 LG아트센터에서 ‘대한민국뮤지컬페스티벌– 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가 진행됐다.

2021년 12월 1일부터 2022년 12월 4일까지 국내서 개막한 작품 가운데 7일 또는 14회 이상 유료 공연한 창작 및 라이선스 초·재연작을 대상으로 했다.

총 94편이 등록한 가운데 전문가 투표단과 관객 투표단의 예심을 거쳐 최종 후보를 선정했다. 본심 투표를 통해 부문별 수상작 및 수상자를 가렸다. 작품, 배우, 창작 각 3개 부문을 진행했으며 총 18명(팀)에게 수상의 영예가 돌아갔다. 

객석 규모의 구분없이 국내에서 초연된 창작 작품을 후보로 하는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 트로피는 '쇼맨_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배우'가 차지했다.

앞서 '쇼맨_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배우'를 비롯해 뮤지컬 '라흐 헤스트' '렛미플라이' '실비아, 살다' '아몬드' '프리다 : The Last Night Show'가 경쟁했다.



400석 이상의 극장에서 공연된 창작 및 라이선스 공연을 후보로 하는 '작품상_400석 이상'에는 '데스노트'가 호명됐다. '작품상_400석 미만'은 '렛미플라이'가 받았다.



'서편제'의 이자람과 '쇼맨_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배우' 윤나무는 남우주연상에 이름이 불려 감격했다.



'데스노트'의 강홍석과 '마틸다'의 최정원이 여자 조연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미세스 다웃 파이어'의 김미혜 샘컴퍼니 대표와 스튜디오 선데이의 박민선 대표는 프로듀서상을 차지했다.



배우 윤복희는 공로상을 받았다.



뮤지컬 장르를 독립적으로 표기하는 법을 대표 발의하고 통과시킨 국민의 힘의 김승수 의원과 더불어민주당의 이병훈 의원이 문화예술진흥법 감사패를 받았다. 



'미세스 다웃 파이어'의 김유선, 황효균(분장 디자인), '데스노트'의 오필영(무대, 조명, 영상, 소품 디자인디렉터)이 무대예술상을 차지했다.



2020년 1월 이후 뮤지컬 작품의 주·조연으로 데뷔한 배우 중 '렛미플라이' 이형훈이 남자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여자 신인상은 '마틸다' 임하윤, 진연우, 최은영, 하신비가 받았다.



'데스노트'의 김동연 연출이 연출상을, '쇼맨_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배우'의 한정석 작가가 극본상을 안았다. 



음악상 작곡 부문은 '렛미플라이'의 민찬홍 작곡가가, 음악상 편곡 음악감독 부문은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의 김성수 음악감독이 수상했다. 



앙상블상은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팀이 가져갔다. 안무상은 '리지'의 이현정에게 돌아갔다. 



뮤지컬 배우 이건명이 MC를 맡았다. 축하 공연도 풍성했다. 뮤지컬 ‘영웅’, ‘프리다’, ‘마틸다’,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팀이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MC 이건명과 강동주, 강수민, 강인영, 고훈, 권보미, 권상석, 김성현, 김수영, 김시영, 박은지, 박종배, 박지은, 박하나, 심형준, 안지현, 이진성, 임수준, 장현동, 최원섭이 후보 작품들의 주요 넘버를 들려줬다. 이건명은 신인상 후보자들과 한 무대에 올라 ‘위대한 쇼맨’의 OST인 ‘This is me’도 선보였다. 

다음은 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수상자(작) 명단.

▲ 대상= (쇼맨_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배우)
▲ 작품상 400석 이상= (데스노트)
▲ 작품상 400석 미만= (렛미플라이)
▲ 공로상= 윤복희
▲ 여자주연상= 이자람 (서편제)
▲ 남자주연상= 윤나무 (쇼맨_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배우)
▲ 여자조연상= 최정원 (마틸다)
▲ 남자조연상= 강홍석 (데스노트)
▲ 프로듀서상= 김미혜, 박민선 (미세스 다웃 파이어)
▲ 안무상= 이현정 (리지)
▲ 무대예술상= 김유선, 황효균 (미세스 다웃 파이어, 분장 디자인), 오필영 (데스노트/무대,조명, 영상, 소품 디자인디렉터)
▲ 음악상(편곡·음악감독)= 김성수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 음악상(작곡)= 민찬홍 (렛미플라이) 
▲ 극본상= 한정석 (쇼맨_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배우)
▲ 연출상= 김동연 (데스노트)
▲ 앙상블상=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 여자신인상= 임하윤, 진연우, 최은영, 하신비 (마틸다)
▲ 남자신인상= 이형훈 (렛미플라이)
▲ 올해의 관객상= 강진영 (93편 관람)

사진= 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