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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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국, '브로드웨이 42번가' 종연 "새로운 꿈꾸게 한 선물같은 작품"

기사입력 2023.01.16 11:56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송일국이 ‘브로드웨이 42번가’ 세번째 시즌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송일국이 지난 15일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공연한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의 무대를 끝으로 3개월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한국 초연 26주년을 맞은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는 1930년대 경제대공황 시기 뉴욕 브로드웨이를 배경으로 스타를 꿈꾸는 코러스 걸 ‘페기’와 연출가 ‘줄리안’, 한물간 프리마돈나 ‘도로시’의 이야기를 그렸다. 화려한 무대와 탭댄스가 특징인 쇼 뮤지컬의 대명사로 불리며 오랜 기간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송일국은 2016년, 2020년에 이어 세번째 시즌으로 돌아왔다. 보다 깊이 있고 단단한 내면의 줄리안 마쉬를 연기했다. 냉철한 카리스마를 지닌 브로드웨이 최고의 연출가로 극의 중심을 이끌었다. 줄리안 마쉬의 대표 넘버인 ‘FOURTY-SECOND STREET’을 안정적으로 소화했다.
 


송일국은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는 저에게 도전이자 새로운 꿈을 꾸게 해준 선물 같은 작품이다. 매 순간 처음 무대에 오르는 마음으로 관객들을 만났다. 작년 11월 연말부터 연초까지 ‘브로드웨이 42번가’와 함께 했는데 행복하고 따뜻한 시간이었다. 어려운 시기 공연장을 찾아 주신 관객 여러분 온 마음을 다해 감사드린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앞으로 더 노력하고 성장하는 뮤지컬 배우 송일국의 모습 보여드리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송일국은 오는 3월 24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맘마미아’로 관객들을 만난다.

사진= 샘컴퍼니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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