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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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수 "'슬빵' 잘된 후 떡볶이 못 먹을까 걱정했는데…" (비보티비)

기사입력 2023.01.09 19:12 / 기사수정 2023.01.09 19:12

김현숙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숙 인턴기자) 배우 박해수가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로 인기를 얻었던 당시를 돌아봤다.

9일 비보티비는 '오징어게임, 수리남을 뛰어넘을 유령으로 다시 돌아온 박해수'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장항준 감독이 박해수에게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이 잘되고 사람들이 알아보기 시작할 때 느꼈던 오만방자함을 설명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자 박해수가 "나 이제 떡볶이 못 먹는구나. 난리났다. 지하철 어떻게 타야 되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되게 재미있었던 거는 '응답하라 1988' 감독님이신지라 워낙 모든 배우들을 어느 위치까지 올려주시지 않았나"라면서도 "저한테 솔직히 말씀해주셨다. '등산을 천천히 오르는 친구 같은데 잠깐 높이 올려줄거야. 대신 첫화 나와서 오만방자해지면 안돼' 이렇게 이야기 해주셨다"고 그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떡볶이 못 먹는 거 아닙니까'라고 물어보니 '아냐, 넌 먹을 거 같애. 아직까지 아니니 걱정 안 해도 된다'고 하셨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해 9월에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이 언급됐다. 

박해수는 함께 호흡을 맞춘 하정우에 대해 "이 작품으로 처음 뵀다. 유머러스하시지 않나. 제가 동생이니깐 많이 웃겨주셨다"라며 "대사 외우실 때 이렇게 해야 잘 외워진다며 맹구 흉내로 대사를 외우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비보티비 유튜브

김현숙 기자 esther_01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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