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6:09

뽀로로, 전 세계 아이들의 '발명-창의력' 선생님 된다

기사입력 2011.05.11 13:28 / 기사수정 2011.05.11 13:29

이나래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어린이의 대통령(일명 뽀통령)'이라고 불리는 '뽀로로'가 전 세계 어린이들을 발명과 창의력의 세계로 안내하게 된다.
 
특허청(청장 이수원)과 '뽀롱뽀롱 뽀로로' 애니메이션 기획·제작사인 오콘(대표 김일호)은 지난 4일 서울 강남구 소재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뽀로로' 캐릭터를 이용하여 지식재산권에 관한 어린이용 국제교육 애니메이션을 공동제작하기로 하고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앞으로 특허청과 오콘은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와 공동으로 전 세계 어린이들의 창의적 사고력을 키우고, 발명, 특허, 상표 등 지식재산권의 기본 개념을 익힐 수 있도록 하는 국제적 발명교육 애니메이션을 공동 제작하게 된다.
 
작년 세계지식재산기구(WIPO)가 어린이용 국제교육 콘텐츠의 필요성을 제기함에 따라, 그간 WIPO, 특허청, 오콘간 협의를 거쳐 2012년 개봉 예정인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 '뽀로로의 레이싱 대모험'의 설정과 캐릭터를 활용하여 콘텐츠를 제작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추진하게 된 것이다.
 
동 애니메이션은 창의 발명, 특허, 상표 등에 관한 3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며, 한국어와 영어로 1차 제작되어 WIPO를 통해 전 세계로 보급될 예정이고, 향후 프랑스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아랍어, 중국어 등 UN 공용어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오콘을 포함하여 아이코닉스(대표 최종일), EBS(대표 곽덕훈)가 공동 개발한 '뽀롱뽀롱 뽀로로'는 브랜드 가치가 8,5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평가되는 등 국내 어린이 시장에서 가장 인기있는 캐릭터로서, 국내뿐 아니라 미국, 유럽 등 전 세계 120여 국에서 방영되고 있는 국제적인 어린이용 캐릭터이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앞으로 전 세계 어린이들이 국산 캐릭터인 뽀로로의 안내에 따라 창의력 증진 및 발명교육을 받게 될 예정이고, 국산 캐릭터인 뽀로로의 국제적 인지도 및 시장가치 또한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이수원 특허청장은 "자라나는 미래세대인 어린이들을 위한 창의 발명교육에 어린이들에게 친근한 뽀로로 캐릭터가 함께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특히, 우리나라 토종 캐릭터와 애니메이션 제작기술을 활용하여 국제적 발명교육콘텐츠를 제작하게 된 것은 지식재산 세계 4위 국가인 우리나라의 소프트파워 역량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콘의 김일호 대표는 "어린이의 친구인 뽀로로가 전 세계 어린이의 발명교육 선생님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앞으로 특허청과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 뽀로로 공식 홈페이지]

이나래 기자 purp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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