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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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플레이어상 MF, 포그바 넘을까...'월드레코드' 이적료 제안 받았다

기사입력 2022.12.31 00:0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 직후 가장 핫한 매물로 떠오른 엔조 페르난데스(21)가 월드 레코드 이적료를 제안받았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30일(한국시간) 첼시가 벤피카 미드필더 엔조 페르난데스 영입전 선두에 섰다고 전했다. 

기자는 "첼시가 벤피카와 직접 대화를 나누고 있다"라며 "첼시는 해결책으로 바이아웃을 지불하는 대신 더 큰 이적료를 지불하길 원한다"라고 전했다.

2001년생인 엔조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대표팀으로 활약했다. 그는 7경기에 나서 1골 1도움을 기록해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통산 3회 우승에 기여했고 영플레이어상까지 수상했다. 

아르헨티나 언론 TyC 스포츠도 첼시가 엔조 페르난데스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하면서 "벤피카가 입장을 바꿔 엔조에 대한 협상을 시작했다. 첼시가 벤피카가 설정한 그의 바이아웃 1억 2천만유로(약 1614억원)을 넘어선 1억 2700만유로(약 1,708억 원)를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이적료가 그대로 거래된다면 엔조는 역대 가장 비싼 미드필더이자 가장 비싼 아르헨티나 선수가 될 수 있다. 



글로벌 이적시장 사이트 트랜스퍼마켓은 이 소식을 전하며 엔조가 폴 포그바를 넘어 역대 최고 몸값의 미드필더가 될 수 있다고 소개했다. 

포그바는 지난 2016년 여름, 유벤투스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며 1억 5백만유로(약 1412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했다. 

기존 최고 몸값을 기록한 아르헨티나 선수는 최근 은퇴를 선언한 곤살로 이과인이다. 그는 포그바와 같은 시기에 같은 이적료로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언론은 "첼시의 의도는 일단 협상 테이블에 벤피카를 앉히려는 것이다. 첼시는 위 금액을 한 번에 지불할 수 없다. 첼시는 벤피카 회장이자 자신들의 전 선수였던 후이 코스타의 선택을 기다려야 한다"라고 말했다. 

엔조는 월드컵 직전인 지난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아르헨티나 명문 리베르 플라테에서 벤피카로 이적했다. 

그는 곧바로 벤피카의 주전 미드필더가 됐다. 그는 리그 13경기, 1030분을 출전해 1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공식전으로 범위를 넓히면 24경기, 2029분을 출전해 3골 5도움을 기록했다.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선 5경기에 나서 PSG와 유벤투스를 상대로 도움을 기록했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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