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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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의 8연패 권영민 감독 "잘 싸웠는데 아쉬워, 내년엔 많이 이기겠다"

기사입력 2022.12.30 21:48



(엑스포츠뉴스 수원, 김지수 기자) 남자 프로배구 한국전력이 2022년 마지막 경기에서도 무릎을 꿇으며 8연패 탈출에 실패한 채 새해를 맞게 됐다.

한국전력은 30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우리카드와의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3(18-25 25-20 21-25 25-19 13-15)으로 졌다.

한국전력은 이날 패배로 지난 3일 우리카드전부터 시작된 연패가 '8'로 늘어났다. 부상 중인 주전 세터 하승우가 조기 복귀하는 투혼을 발휘했지만 승리까지는 한 뼘이 모자랐다.

13-13으로 팽팽히 맞선 5세트 하승우의 서브 범실, 타이스의 공격 범실로 너무 쉽게 우리카드에 2점을 헌납하면서 연패의 사슬을 끊어내지 못했다.

주포 타이스가 팀 내 최다 26득점을 기록하고 토종 에이스 서재덕이 21득점, 임성진과 신영석이 나란히 13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한국전력은 승점 1점 추가에 그치면서 한 경기를 덜 치른 4위 우리카드(승점 26)와 격차가 6점까지 벌어져 오는 4~6라운드 순위 다툼이 더욱 험난해졌다.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이 연패 중에 어떻게든 이기려고 최선을 다했는데 좋은 경기만 하고 져서 낙담이 클 것 같다. 다들 잘해줬고 열심히 해줬다"며 "부상 투혼을 보여준 하승우는 잘했다고 칭찬해 주고 싶다. 진 게 아쉬울 뿐이다"라고 말했다.

또 "그래도 오늘 게임에서는 우리 선수들의 팀 워크가 잘 나왔다. 그래도 팀 분위기를 찾아가는데 위안을 삼고 내년부터는 이기는 게임을 많이 해야 할 것 같다

사진=수원, 고아라 기자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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