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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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최초 여성 선수 탄생…인기 스트리머 '순당무' 전수진, 리브 샌박 입단

기사입력 2022.12.30 09:00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LCK에 최초 여성 선수가 탄생했다.

지난 29일 리브 샌드박스 측은 2023 LCK 스프링 스플릿 통합 로스터에 유명 스트리머 ‘순당무(전수진)’를 선수로 등록하며 LCK 최초 여성 선수가 탄생했음을 밝혔다.

‘순당무(전수진)’는 샌드박스네트워크 소속 스트리머로 꾸준히 활동해왔으며, 유명 스트리머 ‘과로사’의 동생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또한  리그 오브 레전드 (LoL) 여성 챌린저로서 뛰어난 게임 실력으로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순당무(전수진)’는 소환사명(ID)을 ‘DangMoo’(당무)로 사용할 예정이며, 리브 샌드박스 LCK 통합 로스터 등록 선수들과 함께 모든 훈련에 동일하게 참여하고, LCK 아카데미 시리즈 무대를 시작으로 LCK 챌린저스 리그 데뷔를 목표할 예정이다.

이번 파격적인 입단은 나이, 성별을 떠나 프로에 도전할 실력을 갖추었다는 리브 샌드박스 유스팀 코칭 스태프들의 공통된 의견으로 알려졌다. ‘DangMoo’ 전수진 선수는 “정말 어렵게 온 기회인만큼, 놓치지 않도록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SBXG 정인모 CEO는 “리브 샌드박스는 지속적으로 e스포츠의 한계와 편견을 깨며 성장해왔다. ‘DangMoo’ 전수진 선수가 우리팀에 함께 이러한 여정을 할 수 있어 매우 큰 영광이다. 팬 여러분도 당무 선수의 도전에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사진= 리브 샌드박스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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