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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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현 "김종국, 여자들이 보면 최악"…자나깨나 김종국 결혼 걱정 (옥문아들)

기사입력 2022.12.28 10:04 / 기사수정 2022.12.28 10:04

김현숙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숙 인턴기자) 배우 차태현이 '26년 지기 절친' 김종국의 결혼에 누구보다 진심인 모습을 드러낸다. 

28일 방송되는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드라마 '두뇌공조'로 뭉친 배우 차태현과 곽선영이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차태현은 절친답게 자나 깨나 아직 결혼하지 못한 김종국 걱정뿐인 모습을 보여 관심을 모았다.

그는 "축구 예능을 보고 있는데 배우 정혜인 씨가 너무 잘하시더라. 일면식도 없는 분이지만 종국이한테 전화해서 '너의 이상형을 찾았다'라고 얘기했다"고 일화를 건넸다. 방송을 보다가 괜찮은 여성 출연자를 보면 소개팅을 주선한다며 '찐친' 김종국 결혼에 열정적으로 참견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차태현은 결혼 후 수입 관리에 대해 "통장을 본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가정의 평화를 위해 아내에게 전적으로 돈 관리를 맡기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고. 차태현은 "내 통장은 본 적도 없고, 내 재방료도 어디 있는지 모르겠다"라고 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특히 김종국은 만약 결혼하게 되면 통장을 합치겠냐는 물음에 "상황에 따라 다르지"라는 답변을 내놓자, 차태현은 깊은 한숨을 내쉬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차태현은 '연예계 대표 짠돌이'인 김종국의 평소 절약 습관인 '물티슈 2장 쓰기'에 대해 일침을 가하며 "여자들이 보면 최악이다"라고 거침없는 팩폭을 날렸다. 

차태현은 '아내 바라기' 답게 아내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꿀티을 전수했는데, "아내가 누군가의 뒷담화를 터놓을 때 절대 토를 달면 안 된다. 나도 모르게 툭 나올 수 있는 말을 조심해야 한다. 난 이제 아내가 누군가를 욕하면 자다가도 욕해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송은이는 "남편백서에 올라가야 할 내용이다"라며 감탄했고, 유부남 정형돈 또한 깊은 공감을 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28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KBS 2TV

김현숙 기자 esther_01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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