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3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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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불화설 사실?' 벤제마, SNS 친구 5명...요리스·그리즈만 없다

기사입력 2022.12.24 08:0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프랑스 국가대표 동료들과 불화설에 휩싸였던 카림 벤제마가 실제로 SNS에서 단 5명과 연락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4 브라질 월드컵을 끝으로 '발부에나 비디오테이프 협박 스캔들'로 대표팀에서 멀어졌던 벤제마는 유로 2020을 앞두고 복귀했다.

지난 시즌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를 더블(라리가, 챔피언스리그 우승)로 이끌었고, 발롱도르까지 수상하며 쾌조의 컨디션을 보인 벤제마는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 직전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하차했다.

프랑스는 벤제마 없이도 결승전까지 올랐고,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승부차기 끝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직후 벤제마는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그러나 대표팀 동료들과의 불화설이 제기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영국 BBC 등 여러 외신들은 "벤제마가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하차하자 위고 요리스, 앙투안 그리즈만이 기뻐했다"고 전했다.

외신들은 "요리스, 그리즈만 등 프랑스 대표팀 주축 선수들은 벤제마의 존재로 리더십에 문제가 발생한다고 느꼈다"라며 "벤제마가 팀을 떠난 후 오히려 단합할 수 있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에서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가 불화설에 불을 지폈다.

매체는 "벤제마는 월드컵 직후 SNS에서 프랑스 동료들과의 연락을 끊었다. 벤제마의 친구 목록을 보면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라파엘 바란, 킬리안 음바페, 마르쿠스 튀랑, 오렐리앙 추아메니까지 5명이 전부"라며 "요리스, 그리즈만, 우스만 뎀벨레 등 다른 핵심 선수들은 친구 목록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월드컵 내내 이어진 디디에 데샹 감독의 무시, 대회 직후 터진 잡음은 분명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벤제마 SNS를 보면 이번 월드컵에 참가했던 프랑스 선수 중 위 5명을 제외한 선수들은 찾아볼 수 없다.

벤제마의 팔로잉 목록에는 레알 마드리드 전·현 동료를 비롯해 파울로 디발라, 다니 알베스 등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선수들만 존재하고 있다.



사진=PA Wire, AP/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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