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1:59
스포츠

음바페는 메시에게 진 적이 없다…상대 전적이 말해주는 자신감

기사입력 2022.12.17 17:57 / 기사수정 2022.12.17 17:57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인턴기자) 프랑스 축구 스타 킬리안 음바페는 전설 리오넬 메시에게 단 한 번도 꺾여본 적이 없다. 

프랑스와 아르헨티나는 오는 19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다옌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두 팀은 모두 월드컵 2회 우승으로 역대 월드컵 우승 순위에서 공동 4위에 올라 있다. 이번에 우승하는 국가가 역대 월드컵 4번째로 3회 우승하는 나라가 된다.

두 팀이 월드컵 경기를 거듭할수록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어 어느 때보다 접전인 결승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각 팀 에이스로 활약 중인 음바페와 메시의 과거 상대 전적은 음바페의 손을 들어주고 있다.

영국 매체 비사커는 16일(한국시간) “음바페는 메시에게 패한 적이 없다”라는 제목으로 두 선수의 과거 경기들을 조명했다. 



비사커는 “음바페는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메시와 맞붙는다. 그것은 두 선수의 네 번째 만남이다. 둘은 이미 세 차례 맞대결을 펼친 가운데, 음바페는 단 한 번도 패배한 적이 없다”라고 했다. 

이어 “그 첫 번째 경기는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이었다”라고 설명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당시 16강에서 만났던 두 팀은 치열한 혈투 끝에 프랑스가 4-3으로 승리했다. 

당시 월드컵에 처음 참가했던 음바페는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후반 18분과 후반 22분 멀티골을 넣으며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

반면 메시는 프랑스의 에너지에 밀린 팀 공격을 주도하기 위해 분전했지만, 역전을 이끌지 못하며 탈락의 수모를 겪었다. 



이후 두 번의 만남은 소속팀에서 치른 경기였다.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각각 바르셀로나 소속의 메시와 파리 생제르맹 소속 음바페로 맞붙었다. 

16강 1차전에서 음바페는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바르셀로나를 침몰시켰다. 전반 27분 메시가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득점했지만, 음바페가 탁월한 개인 능력으로 전반 32분 만회골과 후반 20분, 후반 40분 추가골을 넣으며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PSG는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4-1 대승을 거뒀다. 

2차전에서도 음바페가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기록했고, 이후 메시가 환상적인 중거리 슛으로 동점 골을 넣었지만 1-1 무승부로 경기가 마무리되며 음바페는 메시 상대 무패행진을 이어 나갔다.



음바페는 월드컵과 더불어 소속팀에서까지 과거 전적에서도 확실한 우위를 드러냈다.

이번 결승전에서 더욱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메시는 음바페를 상대로 아쉬웠던 지난 기록들을 뒤집어야 하는 상황이다.

우승과 골든부트(득점왕), 골든볼(MVP)까지 모두 걸린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음바페와 메시가 과거의 전적을 이어갈지, 아니면 새로운 기록을 만들어낼지도 경기를 보는 팬들의 재미 요소가 될 전망이다.

사진=AFP/연합뉴스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