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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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이그와 결별 키움, WS 우승 유격수 러셀 다시 불렀다 [공식발표]

기사입력 2022.12.12 11:06 / 기사수정 2022.12.12 11:07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외국인 투수 에릭 요키시와 총액 150만 달러, 외국인 타자 에디슨 러셀과 총액 70만 달러에 각각 2023시즌 계약에 합의했다.

요키시는 이번 재계약으로 2019 시즌부터 5년 연속 키움 유니폼을 입게 됐다. 요키시는 KBO 통산 4시즌 동안 118경기에 출전해 51승 33패 평균자책점 2.71을 기록했다. 2022시즌에는 30경기 10승 8패 평균자책점 2.57을 기록하며 4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달성했다.

요키시는 계약 직후 "히어로즈 동료들과 5년째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2022년은 둘째 본이 태어나면서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냈다"며 "또한 한국시리즈까지 동료들과 도전했던 올 시즌 여정이 지금도 생생하다. 2023년에는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동료들과 함께 들어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러셀은 3년 만에 KBO리그 리턴이다. 2020 시즌 중반 테일러 모터의 대체 선수로 KBO리그에 데뷔해 65경기 동안 244타수 62안타 2홈런 22득점 31타점 타율 0.254를 기록했다. 2016 시카고 컵스의 월드시리즈 우승 유격수로 기대를 모았지만 공수에서 강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러셀은 2021 시즌 키움과 재계약에 실패한 뒤 멕시칸리그 소속 팀인 아세레로스 데 몬클로바(Acereros de Monclova)에 입단해 지난해 66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9, 홈런 8개, OPS 0.900, 2022시즌에는 80경기 타율 0.348, 홈런 24개, OPS 1.120을 기록하며 중심타자 역할을 했다.

러셀은 "히어로즈에 다시 복귀할 수 있게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 2020년의 아쉬움을 교훈 삼아 2023년은 스프링캠프부터 착실히 준비하겠다"며 "다시 만날 동료들과 팬 분들이 벌써부터 그립다. 올 시즌 히어로즈가 한국시리즈까지 도전했던 과정들을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지켜봤다. 2020년과 2022년 못다 이룬 한국시리즈 우승을 위해 동료들과 함께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키움은 이번 계약으로 2023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투수 요키시와 아리엘 후라도, 타자 러셀로 마무리했다. 외국인 선수들은 내년 미국 애리조나에서 열리는 스프링캠프에서 합류한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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