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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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컴백' 알칸타라 "행복하게 야구했던 팀으로 복귀 기뻐" [오피셜]

기사입력 2022.12.09 13:07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두산 베어스가 2020 시즌 팀의 에이스로 활약했던 라울 알칸타라를 재영입했다.

두산은 9일 외국인 투수 라울 알칸타라(31·Raul Alcántara)와 총액 90만 달러(보장액 80만, 인센티브 10만)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우완투수 알칸타라는 두산 베어스 팬들에게 낯익은 얼굴이다. 2019년 KT위즈에서 KBO리그에 데뷔한 뒤 2020년 두산베어스 유니폼을 입고 31경기에서 20승2패, 평균자책점 2.54로 호투했다.

두산은 알칸타라의 활약 속에 정규시즌을 3위로 마친 뒤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를 거쳐 한국시리즈까지 진출할 수 있었다. 알칸타라는 시즌 종료 후 다승왕과 함께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 최동원상 수상 등 명실상부한 2020년 최고 투수로 우뚝 섰다.

알칸타라는 2021시즌부터 올해까지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에서 뛰었다. 일본프로야구 통산 성적은 63경기 4승 6패 1세이브 25홀드, 평균자책점 3.96이다.



두산 베어스는 "투구 모습과 세부 데이터를 두루 살펴본 결과 KBO리그 최고 수준의 구위와 커맨드를 갖추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기량과 인성을 모두 갖춘 알칸타라가 야구장 안팎에서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알칸타라는 "행복하게 야구했던 두산 베어스로 돌아와 기쁘다. 비시즌 철저히 준비해 다시 한번 최고 위치에 도전하겠다"고 각오했다.

한편 두산 베어스는 야수 호세 로하스, 투수 딜런 파일에 이어 알칸타라를 재영입하며 2023시즌 외국인 구성을 마쳤다.

사진=두산 베어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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