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1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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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 대활약' 브라질 풀백 "발전하려고 노력했다, 칭찬 받아 기뻐" [카타르 현장]

기사입력 2022.12.08 20:44 / 기사수정 2022.12.08 22:14



(엑스포츠뉴스 도하, 김정현 기자) 대한민국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자랑한 브라질의 왼쪽 풀백 다닐루(우벤투스)가 응원해주는 브라질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브라질 축구 대표팀이 8일(한국시간) 카타르 메인 미디어 센터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8강전을 앞두고 경기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브라질은 오는 9일 새벽 0시 카타르 도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크로아티아와 2022 카타르 월드컵 8강 맞대결을 펼친다.

다닐루는 경기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어제 전술 훈련을 했고 알렉스 산드루가 나올 수 있다. 왼쪽 혹은 오른쪽에서 당신이 뛰게 될지 묻자 그는 “우선, 우리는 산드루의 오늘 훈련을 지켜봐야 한다. 그가 내일 뛸 수 있는지 봐야 한다. 부상은 선수에게 치명타다. 일단 나는 잘 준비됐다. 우측이든 좌측이든 중요하지 않다. 난 이미 이전에 잘 보여줬고 두 포지션 모두 자연스럽다. 난 수비수로서 내일 경기에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모로코의 저력이 브라질에게 위협이 될지에 대해선 “모로코의 선수단은 정말 뛰어나고 위협적이다. 하지만 내일 크로아티아를 상대하고 준비한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뛰어난 팀 중 하나다”라고 답했다.



크로아티전을 앞두고 준결승 진출을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그는 “크로아티아는 결승에도 진출한 저력이 있는 나라고 이번에도 8강에 진출했다. 루카 모드리치, 마테오 코바치치, 마르셀로 브로조비치, 이반 페리시치 등 뛰어난 선수들이 많다. 그들은 엄청난 경기들을 자주 치러왔다. 우리는 우리의 능력을 최대한 끌어내야 다음 라운드로 올라갈 수 있다”라고 경계했다. 

크로스나 공격적인 측면에 대한 비판이 있었는데 지금은 브라질 내에서 긍정적인 의견이 많아졌다. 특히 한국전 이후 긍정적인 의견이 많다.

그는 “수년간 난 팬들의 의견을 들어왔고 이해한다. 풀백들이 더 공격적으로 나가고 도와줘야 한다. 난 이를 적응하려고 애를 썼다. 브라질 선수단을 보면 난 내 능력을 끌어올리려고 노력했다. 브라질 팬들의 애정을 결국 받게 됐고 기쁘다. 우리가 원하는 것이었다. 난 내 커리어에서 비판에 집중하기보단 내 실력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사진=AF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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