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8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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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아스날 선수 또 영입하나”…이적시장 악연 '시선집중'

기사입력 2022.12.07 14:31 / 기사수정 2022.12.07 14:31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인턴기자) 바르셀로나가 아스날 공격수 가브리엘 마르티넬리를 영입하기 위해 관찰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7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월드컵에서 브라질의 새로운 스타 가브리엘 마르틴넬리를 관찰하기 위해 스카우트를 보냈다”라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아스날 소속으로 활약하고 있는 마르티넬리에 관심을 가지고 1년간 모니터링했으며, 이번 월드컵에서의 활약도 지켜보기 위해 추가로 스카우트를 보내 면밀히 주시 중이라고 알려졌다. 

마르티넬리는 지난 2019년 7월 아스날에 합류한 유망주다.

입단 초반 장기 부상을 겪으며 부진했지만, 지난 2021/22시즌 후반기를 기점으로 한층 성장한 공격력과 돌파 능력으로 아스날 공격진의 좋은 옵션으로 활약했다.

이번 2022/23시즌에는 14경기 출전 5골 2도움으로 팀의 선두 수성을 도우며,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소속팀 활약에 힘입어 이번 월드컵 브라질 대표팀 최종명단에도 승선했다.



데일리메일은 “21세의 마르티넬리는 이미 아스날에서 중요한 공격 톱니바퀴다. 바르셀로나는 그를 좋게 생각하며. 잠재적인 추가 공격수로 주시하고 있다”라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다음 여름 마르티넬리가 계약 기간이 12개월밖에 남지 않는 상황이기에, 미켈 아르테타 아스날 감독은 그가 자유계약으로 떠나는 것을 막기 위해 적은 가격에도 거래를 승인할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두 팀은 이적시장에서 오랜 악연을 지니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2010 남아공 월드컵 당시에도 스카우트를 파견하여 아스날 핵심 선수 세스크 파브레가스를 관찰했고, 이후 언론을 통한 구애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대표팀에서 입히는 사건을 통해 파브레가스 영입에 열을 올렸다. 

파브레가스는 2010년 이적에 실패했지만, 다음 해에도 이적을 요청하며 결국 2011/12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아직까지 마르티넬리의 이적 가능성 자체는 크지 않다. 아르테타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마르티넬리와 더불어 여러 중요 선수와 재계약을 진행 중이라며 “선수들과 재계약을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그들과 함께 굉장히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런던 매체들도 마르티넬리가 런던 생활에 굉장히 만족하고 있으며, 최근 인터뷰에서 재계약 질문에 대해 “빨리 팬을 가져다 달라”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인스타그램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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