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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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윤지성 "팬들과 함께하는 '12월 24일', 소중하고 특별해" (인터뷰①)

기사입력 2022.12.10 11:5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윤지성의 진솔하고 따뜻한 이야기가 신곡 '12월 24일'에 담겨 연말을 더욱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윤지성은 최근 새 디지털 싱글 '12월 24일(December. 24)' 발매를 기념해 서울 마포구 성산동 한 카페에서 엑스포츠뉴스와 만나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번 신곡 '12월 24일'은 윤지성이 직접 작사, 작곡해 팬들에게 선사하는 선물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모두가 손꼽아 기다리는 크리스마스, 그 특별하고 소중한 마음을 녹여내 행복함을 배가시켰다. 

"1년에 두 번 앨범을 내기는 처음이에요. 지난 봄에 발표했을 때는 '스프링돌'이라는 수식어를 원했는데, 이번에는 아무래도 겨울에 발표하는 만큼 '크리스마스돌'이라고 불리면 좋겠네요. 팬분들과 상반기, 하반기 한 번씩 앨범을 발표하겠다는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되어 더욱 뜻깊은 것 같아요." 



신곡 '12월 24일' 발매에 맞춰 크리스마스 이브 당일은 팬들과 함께하는 온·오프라인 팬 콘서트를 계획 중이다. 윤지성은 이달 24일 서울 한성대학교 낙산관 대강당에서 진행되는 이번 팬 콘서트에서 신곡 무대를 최초로 공개하며 특별한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1년에 딱 하루, 소중한 사람들을 만난다는 설정에서 작업이 시작된 곡이에요. 크리스마스 이브는 누구에게나 특별하고 소중하잖아요. '크리스마스 이브에 만나자'라고 나눈 어린 시절의 약속을 어른이 되어서도 계속 지켜 나간다는 동화 같은 이야기가 곡으로 탄생했어요." 

"팬들과도 '크리스마스 때마다 만나자'는 약속을 나눈 적이 있어요. 특히 전역 후 첫 크리스마스를 팬들과 함께하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죠. 그때부터 매년 팬들과 크리스마스를 함께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팬들과의 만남에서 영감을 받아 이번 '12월 24일'이 탄생하게 된 것 같아요." 



어린 시절, 넉넉하지 못한 가정 형편 탓에 크리스마스의 행복과 설렘을 온전히 누려보지 못했다는 윤지성. 크리스마스 트리 아래 가득한 선물, 반짝이는 조명, 예쁜 캐럴송 등 어쩌면 당연한 크리스마스의 행복이 윤지성에게는 조금은 낯설기도 했다. 

하지만 팬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크리스마스 추억을 통해 비로소 연말의 찐행복이 무엇인지 알게 됐다고. 윤지성은 팬들과 새롭게 써내려갈 크리스마스의 추억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득 찬 모습이었다. 

"어릴 때는 크리스마스에 대한 의미를 크게 두면서 살지 않았어요.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도 해본 기억이 없는 것 같아요. 당시에는 가족 모두 열심히 사는데 바빠서 연말을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겠어요. 연습생 생활 때나 그룹 활동 당시에도 숙소에서 정신 없었고요. 이렇게 팬들과 함께 크리스마스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게 되어 행복해요." 



그 소중한 추억을 위해 윤지성은 다양한 이벤트와 장식 등을 준비하느라 분주했다. 하나부터 열까지 섬세하게 신경쓰며 팬들과 함께할 크리스마스 파티 준비에 여념이 없어 보였다. 

"이번 팬콘서트 부제가 '루시드 드림(Lucid Dream)'이에요. 이 곳에서는 무엇이든 다 이뤄질 수 있죠. 커다란 루돌프도 만날 수 있고, 동화 같은 일들이 벌어질 거예요. 하지만 과연 이 모든 게 꿈이기만 할까요? 팬들에게 조금은 여운이 남는 시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하나 하나 준비하고 있어요." 



무엇보다 공연에 대한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 밴드 셋리스트 구성부터 모두가 함께 연말 파티처럼 즐길 수 있는 무대를 기획하는 등 풍성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무엇을 상상하든 기대 이상"이 될 것이라는 윤지성의 자신감이 남달랐다. 

"1년을 기다린 날이잖아요. 팬분들에게 산타 할아버지가 된 것처럼 설렘과 기쁨을 드리고 싶어요. 사실 1년에 하루 만난다고 하면 아쉽고 서운할 수도 있지만, 그만큼 소중하고 특별하다는 의미를 전해주고 싶어요. 모든 분들의 꿈을 이뤄드릴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할게요." 

((인터뷰②)에서 계속) 

사진=DG엔터테인먼트, 엑스포츠뉴스DB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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