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8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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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배경마저 WC 트로피…네이마르의 불타는 우승 열망

기사입력 2022.12.04 12:30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에이스 네이마르(30)의 휴대폰 배경 화면이 화제가 됐다. 포착된 배경 화면에는 월드컵 우승 트로피가 있었다.

네이마르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세르비아와의 조별리그 G조 1차전에 선발 출장했으나 발목 부상을 당하며 후반전 도중 교체됐다. 팀은 2-0으로 이겼으나 벤치로 돌아간 네이마르는 유니폼에 얼굴을 묻고 눈물을 흘렸다.

결국 네이마르는 부상 여파로 2차전 스위스(1-0), 3차전 카메룬(0-1)과의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브라질은 2승 1패를 기록하며 조 1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네이마르는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카메룬전에 나타났다. 한 손에 휴대폰을 든 네이마르는 귀에 무선 이어폰을 꽂은 채 등장했다. 경기 시작 전 네이마르는 동료들과 인사를 나누며 선전을 기원했다.



여러 SNS와 커뮤니티에는 경기장에 모습을 보인 네이마르의 다양한 사진들이 올라왔다. 단연 눈길을 사로잡은 건 월드컵 우승 트로피 사진이 설정된 네이마르의 휴대폰 배경화면이었다.

네이마르보다 먼저 대표팀 동료 히샬리송이 지난 7월 휴대폰 배경화면으로 월드컵 트로피를 해놓은 것이 시선을 끌기도 했다. 브리질 공격수들의 우승을 향한 열망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그렇다면 네이마르는 언제쯤 복귀가 가능할까. 당초 해외 매체들은 네이마르의 발목 상태에 우려를 표했다. 인대 손상을 추측하는 보도까지 나오며 월드컵 아웃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하지만 기우에 불과했을까. 네이마르가 훈련장에 나타났다. 브라질은 4일 비공개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브라질 축구협회는 훈련 영상을 공개했고, 네이마르의 모습이 보였다.

네이마르는 동료들과 패스 훈련을 소화했고, 슈팅 훈련에서는 양 발을 모두 활용했다. 브라질은 오는 6일 한국과 16강 맞대결을 벌인다.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한 네이마르의 출전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편 브라질은 네이마르가 훈련에 복귀했지만, 여전히 부상병동에 시달리고 있다. 공격수 가브리엘 제수스와 수비수 알렉스 텔레스가 무릎 부상으로 월드컵에서 낙마했다. 더구나 발목을 다친 풀백 자원 다닐루와 엉덩이 근육 부상을 당한 알렉스 산드로의 상태도 지켜봐야 한다.

사진=BeFootball SNS, 로이터/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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