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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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 밟은 송민규, 곧바로 사과 "너무 기뻐 인지하지 못했다"

기사입력 2022.12.03 09:26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태극기를 밟아 논란을 빚은 축구 국가대표팀 송민규가 SNS를 통해 사과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3차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1승 1무 1패를 기록한 벤투호는 우루과이를 다득점으로 제치고 16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하지만 경기 후 '옥에 티' 장면이 있었다. 선수들이 한데 모여 관중들과 기념촬영을 준비하던 중, 자리를 옮기던 송민규가 바닥에 깔린 태극기를 밟은 것. 이에 일부 팬들은 이러한 송민규의 행동이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송민규가 자신의 SNS를 통해 사과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경기 종료 후 너무 기쁜 나머지 경황이 없어 태극기를 밟았다는 것조차 인지하지 못했다. 어떠한 경우에도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하겠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2010 남아공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16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맛봤다. 16강 상대는 세계랭킹 1위 브라질로, 오는 6일 오전 4시에 열릴 예정이다. 

사진=KFA, 송민규 SNS 캡쳐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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