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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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해나 "좋다고 쫓아다닌 男 바람 목격…별명=쓰레기 컬렉터" (옥문아들)[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12.01 06:50

장예솔 기자


(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모델 송해나가 충격적인 연애사를 공개했다. 

30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연예계 의외의 절친 이국주, 송해나가 출연했다.

이날 송해나는 일찍 결혼하고 싶었다며 "24, 25살에 할 줄 알았는데 막상 그 나이는 너무 어렸다. 또 30대 되니까 친구들이 다 시집을 가서 불안했다. 이제는 결혼을 놓은 느낌인데 그래도 40살 안에는 가고 싶다"고 털어놨다.

송해나는 함께 축구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현이가 '연애 금지령'을 내린 일화도 공개했다. 

송해나는 "저희 회사는 연애 장려 회사다. 나쁜 짓만 하지 않으면 다 오픈하고 만나도 되고 심지어 '젊었을 때 많이 만나봐라'라고 한다. 그런데 현이 언니가 '축구 시즌에는 남자 만날 생각하지 말라'고 연애를 금지했다"고 전했다. 

그 이유에 대해 송해나는 "전에 축구하다가 남자친구와 헤어졌다. 헤어진 후에 열받고 화난 감정을 축구로 푸니까 실력이 늘었다. 그래서 언니가 금지령을 내렸다"고 고백했다. 



송해나는 연애할 때 별명이 '쓰레기 컬렉터'라며 "이상하게 바람이 많다. 더 웃긴 건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사람들은 괜찮았는데 오히려 나를 좋다고 쫓아다녔던 사람들이 바람을 피운다. 그래서 더 화가 난다"고 설명했다. 

최악의 바람에 대해 송해나는 "제가 여자친구인 줄 알았는데 세컨드였다. 그 친구가 휴대폰이 두 개였는데 하나를 저한테 맡겼다. 그런데 제가 다음날 스케줄이 있어서 먼저 집을 갔는데 깜빡하고 휴대폰을 들고 갔다. 휴대폰의 잠금을 풀고 사진첩을 봤는데 난리가 났더라. 한 여성과 기념일 파티도 하고 그 여성이 해외 촬영을 간 사이에 나를 만난 거다"라며 동종업계에 있는 인물이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실수라고 사과하는 남자를 용서했다는 송해나는 "2주 후에 생일이어서 그 친구가 생일파티를 열었다. 건물 밖에 있는 화장실을 갔다가 문을 열었는데 그 앞의 통로에서 남자친구랑 그 여자가 키스하고 있었다"고 말해 충격을 자아냈다. 

민경훈이 "여자가 해나 씨의 존재를 알았냐"고 묻자 송해나는 "몰랐던 것 같다"며 여자 역시 피해자일 수 있다고 전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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