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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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6강 축하한 맨시티 레전드 "100% 승리할 자격 있었다"

기사입력 2022.11.30 06:49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의 레전드 파블로 사발레타(37)가 미국 축구대표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에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미국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 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B조 최종전에서 1-0으로 이겼다. 

미국은 앞선 웨일스, 잉글랜드와의 경기에서 연이어 무승부를 기록해 16강 진출에 불리한 위치에 놓여 있었다. 승점 2점으로 B조 3위에 머무르며 2위 이란을 제치기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다.

미국은 이란 특유의 탄탄한 수비에 고전했지만 전반 38분 크리스천 풀리식(24)의 골로 1-0 리드를 잡았다. 이후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기 전까지 계속된 이란의 파상공세를 막아내고 B조 2위로 도약하며 16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미국은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 아픔을 씻고 8년 만에 밟은 본선 무대에서 16강 진출이라는 성과를 얻었다. 이제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20년 만에 8강을 향한 도전을 이어간다.



사발레타는 경기 후 'BBC'를 통해 "미국은 100% 승리할 자격이 있었다. 그들은 오늘 밤 확실히 전반전에 더 나은 팀이었다"며 "미국이 선제골을 기록한 이후 클린시트에 성공했고 전체적으로 이 젊은 팀의 확고한 경기력이었다"고 호평했다.

아르헨티나 출신인 사발레타는 현역 시절 스페인 라리가 RCD 에스파뇰과 EPL 맨체스터 시티에서 뛰었다. 특히 맨체스터 시티에서 2008년부터 2017년까지 뛰며 리그 우승 2회, 리그컵 우승 2회, FA컵 우승 1회에 기여했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도 58경기에 나서며 남미 축구를 대표하는 라이트백으로 오랜 기간 활약했다.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리오넬 메시(35)와 함께 금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사진=연합뉴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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