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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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박혁권 움직여 윤제문 방해…"순양의 주인이 되고 싶냐" (재벌집)[종합]

기사입력 2022.11.21 00:50

장예솔 기자


(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재벌집 막내아들' 송중기가 박혁권을 이용해 이성민을 곤란하게 만들었다. 

20일 방송된 JTBC 금토일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는 진양철(이성민 분)에게 분당 5만 평을 이용해 240억을 손에 쥔 진도준(송중기)의 모습이 그려졌다. 

진도준은 미래를 모두 알고 있는 능력을 활용해 상을 주겠다는 진양철에게 돈이 아닌 분당의 5만 평을 선물 받았다. 

분당은 신도시 개발로 무려 240억의 가치를 가지게 됐다. 이에 진양철은 진도준에게 "너 여기 이렇게 될 줄 그 때 알았냐"며 "눈이 좋은 거냐, 운이 좋은 거냐"고 그의 능력에 감탄했다. 



막대한 양의 현금이 눈 앞에 있자 진도준은 입을 다물지 못했고 진양철은 진도준에게 "감당 못하겠으면 할아버지한테 맡겨라"라며 장난을 쳤다. 

그러나 진도준은 240억을 모두 달러로 환전한 상황. 진도준은 진윤기(김영재)의 영화사를 찾아가 뉴욕 필름 마켓에 투자 자문으로 함께 데려가 달라고 부탁했다. 

진도준은 어린 시절 크리스마스에 '나 홀로 집에'를 수입할 것을 추천했던 바. 진도준은 진윤기에게 "이번에는 사무실 정도가 아니라 영화사 빌딩을 사드릴 수 있을지 모른다"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뉴욕 필름 마켓에 도착한 진도준은 진윤기에게 '타이타닉' 제작에 투자할 것을 권하며 "그래야 이 영화에 막대한 흥행 수익을 나눠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후 진도준은 오세현(박혁권)을 만났다. 오세현 역시 출연 배우를 이유로 '타이타닉'의 투자를 반대하는 레이첼(티파니 영)을 설득하는 중이었다. 

오세현의 투자 감각을 눈여겨 본 진도준은 계속해서 오세현에게 투자 정보를 흘리며 "미국 기업에 투자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진도준은 "제 감을 숫자로 증명해 달라. 투자에 필요한 정확한 데이터와 확실한 현금 재산으로. 저 돈 많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오세현은 "우리 회사 최소 투자 금액이 3천만 원 이상인 거 아냐. 군대 가기 전에 열심히 모아놔라"라고 비웃으며 자리를 떠났다. 



한편 진양철은 한도제철이 한 달을 넘기지 못하고 파산할 것이라는 정보를 입수, 진영기(윤제문)에게 "가서 인수해와라. 자신 없으면 옷 벗어라"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진영기는 부족한 투자금으로 한도제철의 인수를 실패했고 파산한 한도제철은 오세현에 손에 들어갔다.

오세현을 움직인 건 바로 진도준. 오세현이 무리한 투자를 진행하는 이유를 묻자 진도준은 "한도제철이 진영기 부회장 손에 들어가는 건 막아야 한다"고 답했다. 

오세현이 "당신 큰아버지 아니냐. 순양의 후계자. 가족끼리 사이좋게 지내야지. 그러니까 갖고 싶은 건 한도제철이 아니라 순양이냐. 순양의 주인이 되고 싶은 거냐"고 진도준의 속내를 파악해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을 모았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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