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4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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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못차린' 아자르, 이집트전서 당한 가로채기가 '17회'

기사입력 2022.11.19 11:00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벨기에가 자랑하는 미드필더 에덴 아자르의 컨디션이 좀처럼 돌아오질 않고 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이 눈 앞에 다가왔음에도 고전하는 중이다.

벨기에는 19일 쿠웨이트 수도 쿠웨이트시티에서 열린 이집트와 평가전에서 1-2로 패했다. 벨기에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F조에 속해 24일 캐나다전, 27일 모로코전, 내달 2일 크로아티아전을 앞두고 있다. 한 때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에 오를 만큼 화려한 스쿼드와 오래 다져진 조직력을 이번 월드컵 승부수로 들고 있으나 월드컵 직전 평가전에서 패해 고개를 숙였다.

벨기에는 이날 전반 33분 맨시티에서 뛰는 케빈 더 브라위너가 치명적인 실수를 범하면서 상대 모스타파 모하메드에게 선제골을 내주는 등 경기 내용 면에서도 한 수 아래 이집트에 끌려다녔다.



게다가 레알 마드리드 소속 미드필더 아자르도 기대에 어긋하는 플레이로 팬들을 실망시켰다.

아자르는 중원에서의 볼 간수 등으로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했으나 그런 역할을 전혀 하지 못했다. 특히 이날 상대 선수에 볼을 빼앗기는 ‘턴오버(가로채기)’가 심했다. 축구 통계사이트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아자르의 턴오버는 17차례에 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체중 증가 등으로 급격히 저하된 아자르 컨디션이 월드컵 앞두고도 살아날 기미를 드러내지 않고 있는 셈이다.



벨기에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프랑스 등 우승후보들을 위협하는 다크호스로 꼽히고 있다. 그러나 아자르가 비틀거리면서 전력이 불안정한 상태에 놓이게 됐다.

일부 유럽 미디어에선 벨기에가 ‘언더독’인 모로코와 캐나다의 강력한 도전을 받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한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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