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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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며느리' 허안나→이수지의 NEW 고부관계…"19금 될 뻔" [종합]

기사입력 2022.11.17 12:10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여태껏 본 적 없는 신개념 며느리들이 온다.

17일 오전 티캐스트 E채널 새 예능프로그램 '개며느리'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문세윤, 양세찬, 이유리, 이수지, 허안나, 이세영이 참석해 프로그램과 관련한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개며느리’(연출 박소현, 작가 안용진)는 명물 개그우먼 며느리들의 특별한 일상과 시어머니와의 남다른 고부관계를 집중 조명하는 프로그램이다. '개며느리'에서는 진부한 고부 관계가 아닌, 진짜 요즘 세대들이 공감할 수 있는 고부 관계를 제시할 예정이다.



'개며느리'는 문세윤, 양세찬, 이유리라는 신선한 MC 조합과 이수지, 허안나, 이세영 등 개그우먼들이 시어머니와 보내는 특별한 일상을 공개한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양세찬은 "'개며느리' 제목을 보고 '개는 훌륭하다'와 같은 프로그램인 줄 알았다. 실제로 반려견을 키우고 있기도 하다. 알고 보니 개그우먼 며느리였다. 훨씬 더 신선하더라"라며 "개그우먼과 결혼할 수 있는 상황이 올 수도 있고 열려있기 때문에 궁금증을 안고 출연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문세윤은 "흔해 보이지만 신선했다. 관찰 예능이 많은데, 가장 궁금한 장면이 뭘까 했다. 바로 며느리와 시어머니 관계다. 드라마 등을 통해서 고부갈등이라는 프레임이 씌워졌는데, 개그우먼들은 시어머니와 굉장히 잘 지내고 자매처럼 돌아다닌다. 동료들이기도 하고 너무 재밌을 것 같았다"라고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전했다.



이유리는 예능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며 "그간 '국민 며느리'를 많이 했다. 김수미 등 시어머니를 많이 모셨다. 개며느리를 통해서는 '국민 MC' 타이틀을 얻고 싶다. 진행자로서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개그 욕심이 많다"라고 전했다. 이유리는 어떤 시어머니가 되고 싶냐는 물음에는 "친하게 지내고 싶은데 불편할까 봐 걱정이다. 요즘 어머님들이 이런 마인드 실 것 같다"라고 말했다.

결혼 3년 차 허안나는 "개그계의 섹시 아이콘이었는데 지금은 한 남자의 색시다"라고 소개했다. 허안나의 에피소드로 인해 '개며느리'는 19세 관람가가 될뻔했다고. 허안나는 "부부간의 얘기를 할 수 있지 않나. 어머님도 본인의 아들이 건강한 성생활을 하고 있다는 걸 아시면 뿌듯해하실 것 같다. 동네 분들 다 모아서 자랑도 하셨으면 좋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허안나는 "방송에 못 나갈 이야기를 많이 했다. 그런데 편하게 하라고, 알아서 나갈 수 있게 하겠다고 해서 다 얘기했다. 건강한 성생활을 속 시원하게 얘기할 수 있어서 좋았다"라며 만족해했다.

이수지는 "출산 후 연락받아서 방송을 쉬고 있을 때였다. 어머니께서 '이제 일 해야지?'라고 하셨다. 채찍질이 들어오는 느낌이라 생업에 나서야겠다고 생각했다. 시어머님도 농사를 쉬시는 동안 알바하실 겸 출연하시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남편은 제가 어떤 방송을 하든 돈 버는 건 무조건 추천한다. 많이 나가야 많이 번다고 한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4년째 예비 신부라는 이세영은 "결혼 얘기는 3년 전부터 했는데 코로나19로 인해서 하늘길이 막혀버렸다. 결혼도 흐지부지됐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같이 살고는 있다. 방송 섭외가 들어왔다고 말씀드렸더니 부담스러워하셨는데, 출연료 드린다고 하니까 좋다고 하셨다"라고 전했다.

'개며느리'는 17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티캐스트 E채널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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