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2022 MAMA' 김영대 평론가가 올 한해 케이팝 산업 트렌드를 설명했다.
16일 오전 서울 마포구 CJ ENM 센터 1층 스튜디오에서 '2022 MAMA' 글로벌 기자 간담회가 진행됐으며, 온라인 유튜브로도 생중계됐다.
'MAMA AWARDS'는 지난 1999년 한국 최초의 뮤직비디오 시상식 Mnet 영상음악대상에서 출발했다. 지난 2009년 'MAMA'로 이름을 바꾸고 새롭게 출범해 글로벌 시상식으로 자리매김했다.
김 본부장은 "'MAMA'는 전세계 글로벌 플랫폼의 16억 뷰 이상 노출되며 이제 전 세계 음악팬들과 함께하는 시상식으로 파급력을 키워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이름과 함께 시상식의 상징인 트로피도 변화한다"며 'MAMA AWARDS'의 새로운 트로피 ‘하이퍼큐브(Hyper Cube)를 소개했다. 도전, 열정, 꿈, 팬, 아티스트를 빛으로 형상화했다고 전했다. 김영대 평론가는 산업 트렌드에 대해 '글로벌 K-POP 시대에 여전히 성장 중인 K-POP'을 키워드로 소개했다.
그는 "두 개의 음악만이 비약적인 성공을 거뒀다. 라틴음악과 아시안 음악시장이다. 아시아 음악 시장이라고는 하지만 그 본질은 케이팝이다. 과거 일본이 주도했던 음악 시장에 방향 키를 케이팝이 잡고 있고, 케이팝의 성장만큼 아시아 음악시장이 성공하고 있는 새로운 국면에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두 번째 키워드로 '걸그룹 전성기', 걸그룹의 약진을 내세웠다. 김영대 평론가는 "4세대 걸그룹이 보여주고 있는 이 영향력과 방향성은 과거 우리가 알고 있던 걸그룹의 특성과 상당 부분 차별화를 두고 진화를 했다"며 케플러, 뉴진스, 아이브, 르세라핌 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기존에 알고 있던 공식들을 많이 깨고 있다. 어쩌면 제 2의 방탄소년단은 꼭 보이그룹이 아닌 걸그룹에서 나올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주된 트렌드라고 생각한다"며 국제적 협업 시대의 시작도 키워드로 소개했다.
한편 리브랜딩 후 처음으로 열리는 '2022 MAMA AWARDS'는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Kyocera Dome Osaka)'에서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열리며 온라인으로도 전세계로 생중계된다.
교세라 돔 오사카는 약 4만 명을 수용 가능한 실내 스포츠 경기장으로, 수 많은 음악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CJ ENM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