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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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탄쿠르 "월드컵 트로피 갖고 가는 상상…SON 약점 알고 있다"

기사입력 2022.11.16 10:34 / 기사수정 2022.11.16 10:34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인턴기자) 우루과이 아부다비에서 첫 공개훈련 일정을 소화하며, 첫 경기 한국전자신감을 내비쳤다. 

우루과이 대표팀은 16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에 위치한 훈련 캠프에서 전지훈련 사흘째를 맞아 공개훈련을 했다.

지난 13~14일 훈련을 완벽한 비공개로 진행해 관심을 모았던 우루과이는 이번 공개 훈련을 통해 한국과의 경기에서 사용할 전술 훈련까지 일부 드러냈다. 세계적인 미드필더 페데리코 발베르데와 로드리고 벤탄쿠르를 중심으로 한 빌드업(공격 작업) 전술, 세트피스 훈련까지 공개하며 공격 옵션 점검하는 과정도 숨기지 않았다.

다만 부상 중인 공격수 에딘손 카바니와 수비수 로날드 아라우호는 개별적으로 회복 훈련을 하면서 한국전 참가를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훈련 후 진행된 인터뷰장엔 손흥민의 토트넘 팀 동료이자 주전 미드필더인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등장했다.

벤탄쿠르는 “월드컵은 모든 선수의 목표이며, 동료들과 이 경험을 공유하게 되어 기쁘다”라면서 “난 지난 월드컵보다 풍부한 경험을 하고 이곳에 도착했다. 우루과이로 월드컵을 가져가는 상상을 이루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월드컵 우승에 도전하는 포부도 밝혔다. 

손흥민에 관한 질문엔 “우리는 이미 어디를 공략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라며 농담부터 건넸다.



손흥민은 지난 4일 안와 골절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하지만 왼쪽 눈 부위는 여전히 주의해야 하기에 마스크를 착용하고 이번 월드컵에 참가한다. 벤탄쿠르는 이 점을 염두하고 말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한국과의 첫 경기에 대해선 “그들은 매우 역동적이고 우리는 그 사실을 염두하고 있다. 우리는 그들을 상대할 훌륭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라며 경계심을 거두지 않았다.

팬들과 언론의 관심 속에 공개 일정을 마무리한 우루과이는 사흘 더 아부다비에 머문 뒤 19일 카타르 도하로 이동한다.

대한민국과 우루과이는 24일 조별리그 1차전으로 맞붙는다. 

사진=AFP, 로이터/연합뉴스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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