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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이겨야 자신감·편안함 얻는다"…벤탄쿠르, 1차전 필승 다짐

기사입력 2022.11.14 20:00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인턴기자) 우루과이 주전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인터뷰를 통해 한국과의 경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벤탄쿠르는 13일(한국시간) 우루과이 언론 오바시온과의 인터뷰를 통해 월드컵에 참가하는 소감과 상대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우루과이 대표팀 소속으로 51경기를 소화한 벤탄쿠르는 소속팀 토트넘 훗스퍼에서의 활약에 힘입어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에도 합류했다.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이어 2회 연속 월드컵 참가에 성공했다. 

우루과이 대표팀 기대에 대해 벤탄쿠르는 “우리는 아직 대화를 많이 나누지 못했지만, 각각의 팀에서 카타르 월드컵에 가기 위해 노력했다. 우리는 기대하고 있으며, 매 경기 침착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항상 밑바닥부터 시작하지만, 결승에 진출하고 월드컵에서 우승하는 것이 우리의 최종 목표이다”라며 우승을 노리는 우루과이의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이어 “나는 U-20월드컵에서 우승에 가까웠던 경험이 있다. 그것은 내 커리어에서 가장 아름다웠던 기억이다"며 "우루과이가 월드컵에서 우승하는 것은 쉽게 상상할 수 없지만, 그것은 우리가 갖고 있는 가장 큰 꿈이다. 이제 그것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며 우승에 대한 갈망을 덧붙였다. 

조별리그에서 맞붙는 팀에 관한 질문에는 “세 팀 모두 강하다. 한국과는 이미 경기를 한 적이 있고, 그들은 팀 동료 손흥민을 비롯한 좋은 선수들을 보유했다"는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첫 경기 승리다. 첫 경기 승리는 우리에게 자신감과 침착함을 준다”라며 한국전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포르투갈에 대해 “포르투갈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국가 중 하나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가 더 잘하는 것만을 생각할 것이다. 모든 걸 쏟아붓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16강 상대로 G조 1위가 예상되는 브라질을 피하고자 조 1위를 목표로 하냐는 질문에는 “개인적으로 그런 것은 생각하지 않는다. 내게 중요한 것은 그저 1위에 오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점이다. 우리는 누구와도 겨룰 수 있는 팀이다. 우리는 그 사실을 잘 알고 있고 최선의 방법으로 카타르 월드컵 경기에 임할 것”이라라고 말했다.



우루과이 대표팀은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8강에서 프랑스에 0-2로 패배하며 탈락했지만,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루이스 수아레즈(나시오날), 에딘손 카바니(발렌시아) 등 베테랑들과 다윈 누녜즈(리버풀),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 벤탄쿠르 등 젊고 유망한 선수들이 명단에 포함되며 우승 후보로도 꼽힌다.

대한민국과 우루과이는 24일 오후 10시 조별리그 H조 1차전을 치른다.

사진=로이터, AFP/연합뉴스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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