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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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손흥민, 마스크 쓰고 월드컵 갈 것" 클롭도 이목 집중

기사입력 2022.11.09 16:0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손흥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출전을 낙관적으로 바라봤다.

리버풀은 지난 7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맞대결에서 2-1로 승리했다.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은 토트넘 원정에서 승리하며 상위권 추격을 시작했다. 

리버풀은 전반 11분과 40분 모하메드 살라의 연속골로 리드를 가져왔다. 후반 25분 해리 케인이 추격골을 넣었지만, 후반 막판까지 리드를 지켰다. 

클롭 감독은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서 한국 방송 KBS와 인터뷰를 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축구 스타 손흥민을 놓친 것이 인생 최고의 실수라고 말했다. 그는 "내 인생 최고의 실수 중 하나는 손흥민과 계약하지 않은 것이다. 뛰어난 선수이자 월드클래스 선수이며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이다. 여러분들은 자랑스러워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부상을 당한 손흥민이 어떻게든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지난 2일 마르세유와의 2022/23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D조 최종전에서 샹셸 음벰바와 공중볼 경합 도중 상대 어깨와 충돓해 안와골절상을 당했다. 그는 수술을 마친 뒤 재활 중이다.

클롭 감독은 "손흥민이 괜찮다고 들었다. 아마도 손흥민이 월드컵에 마스크를 끼고 출전한다면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손흥민의 월드컵 출전 여부는 확실치 않다. 다만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면서 영국 현지에서 그의 월드컵 출전 가능성을 낙관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많아 그의 월드컵 합류 가능성 역시 높게 점치고 있다. 

한편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11일 아이슬란드와 국내파 멤버로 최종 평가전을 치른 뒤 12일 월드컵에 출전할 26인 최종 명단을 발표한다. 최종 26인 중 국내파는 오는 14일 자정 인천공항을 통해 카타르로 떠난다.

사진=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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