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8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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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G 3골 1도움' 홍현석, 헨트 10월 이달의 선수 & 골 '싹슬이'

기사입력 2022.11.08 10:02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대한민국 미래 홍현석이 KAA 헨트 10월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헨트는 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을 통해 "헨트 10월 이달의 선수상과 이달의 골 주인공은 홍현석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홍현석은 10월 한 달 동안 9경기에서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6번, 8번, 10번 역할을 가리지 않으며 전천후 미드필더로 활약 중인 홍현석은 지난달 9일 리그 11라운드 KAS 외펜 전에서 멀티골을 폭발시키며 4-0 대승을 이끌었고, 17일 3-0으로 승리했던 리그 12라운드 KV 메헬렌 전에서는 패스 스킬을 뽐내면서 도움 1개를 적립해 두 경기 연속 MVP 선정됐다.

홍현석의 활약은 11월에서도 이어졌는데 지난 4일 몰데 FK와의 UEFA(유럽축구연맹) 2022/23시즌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F조 6차전에서 도움 2개를 기록하며 4-0 압승을 이끌어 16강 플레이오프로 견인했다. F조 2위를 차지하면서 1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헨트는 카라바흐 KF와 16강 진출권을 두고 경쟁할 예정이다.

지난 시즌 오스트리아 1부 LASK 린츠에서 40경기에 출전해 1골 8도움을 기록했던 홍현석은 지난 8월 벨기에의 KAA 헨트의 구애를 받아 3년 계약을 체결했다. 구단 역사상 최초의 한국 선수가 된 홍현석는 헨트 이적 후 21경기 5골 5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에서 두 번째로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를 만들어냈다.

2022 여름 이적시장 최고의 영입으로 뽑히고 있는 홍현석에 대해 헨트 감독 헤인 반하저브룩은 지난달 17일 "홍현석은 팀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선수이고, 몸 상태가 최고조일 때 그는 챔피언스리그에서 뛰는 선수들과 같은 수준"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홍현석은 국가대표로 선택받을 자격이 있다"라며 "우리는 어째서 홍현석이 월드컵에 나갈 수 없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라며 사견을 드러냈다.

사진=KAA 헨트 SNS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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