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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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메시에 이어...'캐나다 에이스' 알폰소, 근육 파열 의심

기사입력 2022.11.06 16:44 / 기사수정 2022.11.06 16:45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대표팀 핵심 선수들의 부상 소식이 끊이지 않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5일(한국시간) 2022/23시즌 분데스리그 13라운드 헤르타 베를린과 맞대결을 펼쳤다. 경기는 3-2 B.뮌헨 승리로 마무리됐지만, 이날 선발로 출전했던 알폰소 데이비스가 경기 중 부상을 입으면서 후반전에 교체됐다.

경기 후 B.뮌헨 감독 율리안 나겔스만은 "의사의 말에 따르면 데이비스는 오른쪽 허벅지 근섬유가 찢어지거나 최악의 경우 근육 파열이 의심된다"라며 "일단 우리는 추가 검진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데이비스는 B.뮌헨 핵심 선수임과 동시에 캐나다 축구대표팀 에이스이기도 한 선수로, 캐나다 유니폼을 입고 35경기 출전해 12골을 터트렸다. 데이비스의 활약에 힘입어 캐나다는 1986 멕시코 월드컵 이후 36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캐나다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벨기에, 크로이티아, 모로코와 함께 F조에 편성되면서 쉽지 않은 싸움이 예상되기에 16강 진출 달성을 위해서는 데이비스의 활약이 필수인데, 월드컵을 코앞에 두고 근육 부상을 입으면서 데이비스가 대회에 불참할 수도 있는 가능성이 대두됐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은 월드컵 역사상 최초로 중동 국가에서 열리는 월드컵으로 더운 날씨를 고려해 11월에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시즌 중 월드컵이 열리다 보니 유럽 클럽들은 차후 일정에 차질이 생기지 않게끔 월드컵 전까지 최대한 많은 경기를 편성했고, 이는 선수들 신체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팀 에이스 손흥민도 월드컵을 앞두고 수술에 들어가면서 국내 축구 팬들과 관계자들을 긴장되게 만들었다. 지난 2일 유럽대항전 경기에서 안와 골절을 당해 손흥민은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지만, 오는 21일에 개최되는 월드컵 전까지 완전히 회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아르헨티나 에이스이자 역대 최고의 축구 선수인 리오넬 메시도 지난 5일 아킬레스 힘줄 염증 증세로 경기에서 제외됐다. 상대적으로 가벼운 부상이지만 월드컵까지 약 3주도 채 남지 않았기에 메시와 아르헨티나 모두에게 긴장감을 유발했다.

이들 외에도 은골로 캉테, 폴 포그바(이하 프랑스), 디오고 조타(포르투갈), 히샬리송(브라질), 파울로 디발라(아르헨티나) 등 모두 월드컵 전에 부상을 당하면서 불참이 확정됐거나 참가 가능성에 물음표가 붙었다.

사진=A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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