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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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기 감독 응원' 박찬호 고척돔 뜬다 "키움 유니폼 입을지 모르겠네요" [KS4]

기사입력 2022.11.05 12:53 / 기사수정 2022.11.05 14:45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박윤서 기자)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오랜 친구인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을 응원하기 위해 한국시리즈 4차전이 열리는 고척돔을 방문한다.

키움은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SSG 랜더스와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맞붙는다. 1차전을 이겼던 키움은 2, 3차전을 내리 패하며 주도권을 넘겨줬다. 키움은 이번 4차전에서 승리와 함께 시리즈 균형을 맞추려 한다.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반가운 손님이 고척돔을 찾았다. 친정팀 키움에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메이저리거 김하성이 한국시리즈 현장을 방문했다. 경기 전 김하성은 홍원기 감독, 옛 동료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앞서 김하성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던 키움에게 커피차 선물을 보내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하성은 관중석에 앉아 3차전을 관전했다. 

한국시리즈 4차전도 특별 손님이 키움의 승리를 기원한다. 경기를 앞두고 더그아웃에서 만난 홍원기 감독은 "어제는 김하성이 응원을 왔는데 오늘은 다른 손님이 응원을 오기로 했다. 박찬호에게 간곡히 부탁해서 오늘 있는 스케줄을 모두 취소시키고 야구장에 오라고 했다. 승리 요정이 되길 바란다"면서 "키움 유니폼을 입히려 하는 데 입을 줄 모르겠다"라며 미소를 보였다.

홍원기 감독은 박찬호와 동갑내기 친구이자 초중고 시절을 함께 보낸 동창이다. 홍원기 감독의 초대로 절친한 친구인 박찬호가 고척돔에 뜬다. 3차전에서 키움은 김하성의 진심 어린 응원에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4차전은 다를까. 홍원기 감독이 '절친' 박찬호가 보는 앞에서 시리즈 동률을 만들 수 있을지 궁금하다.



사진=고척, 박지영 기자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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