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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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리·이준영 '일당백집사' 결방 "누군가에 아픔될 수 있어" [공식입장]

기사입력 2022.11.03 14:44 / 기사수정 2022.11.03 14:58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이혜리, 이준영 주연의 '일당백집사'가 2일에 이어 3일에도 결방한다.
 
3일 MBC는 "‘일당백집사’는 고인의 청을 들어주는 장례지도사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작품의 내용상 장례식장을 주요 배경으로 하고 있어, 드라마 전개 과정에서 사람들이 고인이 된 경과 및 그 이후 이야기까지 판타지가 더해져 줄거리가 진행된다"라고 전했다.
 
이어 "드라마 소재 및 전개의 특성상 지난 주말의 유가족 분들과 이를 직간접적으로 접한 시청자와 국민들 누군가에게는 아픔이 될 수 있는 부분이 있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일부 내용을 다시 가다듬어 방송을 준비하고자 부득이하게 1주간의 결방을 선택하게 됐다"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일당백집사’는 유가족분들을 세심하게 배려하고 시청자와 국민들에게 위로가 되는 내용으로 함께 하고자, 부득이하게 이번주 결방을 선택하게 된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수만 명의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벌어졌다. 이로 인해 156명이 세상을 떠났다. 정부는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서울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 오는 5일까지를 국가 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일당백집사'는 일당 백 원으로 시작하는 심부름을 대신해주는 남자 김집사와 죽은 이의 소원을 들어주는 장례지도사 백동주가 생활 심부름업체 일당백을 운영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사진=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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