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 '압꾸정' 이어 '범죄도시2' 日 일정도 취소…이태원 참사 추모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마동석이 예정되어있던 영화 '범죄도시2'(감독 이상용)의 프로모션 일정을 취소했다.

지난달 31일 일본의 스크린 온라인 등 다수 매체는 오는 3일 예정되어있던 마동석의 무대인사 일정이 취소됐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지난달 29일 일어난 이태원 압사 사고로 인해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해졌다면서 영화 제작사와 현지 배급사 측이 협의 하에 프로모션 일정을 취소했다고 설명했다.

당초 마동석은 3일 토호 시네마즈 롯폰기힐즈에서 무대인사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최근 예정화와 결혼했음을 밝힌 마동석은 프로모션 영상에서 "11월에 처음 일본으로 간다"고 기대감을 드러냈으나, 참사에 애도를 표하기 위해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앞서 지난달 31일 진행 예정이었던 마동석 주연 영화 '압꾸정'(감독 임진순)의 제작보고회도 국가애도기간 선포로 인해 취소된 바 있다.

한편, 영화 '범죄도시 2'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와 금천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최강 빌런 강해상(손석구)을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일본에서는 '범죄도시 THE ROUNDUP'이라는 제목으로 개봉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