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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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억 자산가' 10기 정숙, 300만 원 달란 DM에 분노 "질린다 질려"

기사입력 2022.10.30 19:41 / 기사수정 2022.10.30 19:41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나는 솔로' 10기 정숙이 무례한 돈 요구에 불쾌감을 호소했다.

10기 정숙은 30일 "제발요 진짜 신고하기 전 그만해"라는 글을 게재했다. 

함께 공개한 캡처 사진에는 '월급 들어오면 갚겠다 딱 30만 원이면 된다', '300만 원 사기를 당했는데 해결할 형편이 안 돼서 속앓이하고 있다', '강아지 치료하는데 150, 200 이상 든다고 한다. 도와주신다면 평생 이 은혜 잊지 않고 살아가겠다'며 10기 정숙에게 돈을 요구하는 다이렉트 메시지가 담겨 있다. 

10기 정숙은 "자꾸 이러면 휴~~ 사람들이 진짜 휴~~ 질린다 질려 진짜~~ 스트레스 넘 받아서 불면증까지ㅠㅠ 남한테 돈 부탁하지 말고 일자리 알아봐서 일할 생각을 해. 내가 왜 너희들한테 돈을 줘야 하는데 개념이 아주 없어도 넘 없다. 얼굴도 모르고 본 적도 없는데 정신 차려라 제발. 부탁한다고 이게 들어줄 문제가. 입장 바꿔 좀 생각해봐라 생각이 있으면"이라며 무례한 요구에 분노를 드러냈다. 



앞서 10기 정숙은 27일 진행된 '나는 SOLO' 라이브 방송에서 "방송에 출연해서 좋은 점이 3이라면 나쁜 점은 7이었다. 재산이 부각돼서 나오니까 주변에서 '돈 좀 빌려달라', '빚 갚아달라'는 전화를 하루에 스무 통 이상 받았다. 처음 보는 사람들인데 아무렇지 않게 돈 이야기를 한다. 기본적으로 상식이 없는 것 같다. 제가 50억이 있든 100억이 있든 제 돈이지 않나. 너무 자연스럽게 달라고 하니까 당황스럽다"고 토로했다.

한편 10기 정숙은 방송을 통해 부동산 경매, 23년 차 미용사, 곱창 음식점 등 3개의 직업을 갖고 있으며, 운영자산 50억 이상으로 대구에 5채의 집을 보유 중이라고 재력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 

사진 = 10기 정숙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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