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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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 류지현 감독의 특명, "테이블세터야 살아나다오" [PO4]

기사입력 2022.10.28 17:29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윤승재 기자) “테이블세터가 살아나준다면...”

벼랑 끝에 몰린 LG 트윈스 류지현 감독이 테이블세터의 부활을 간절히 바랐다. 

LG는 2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4차전을 치른다. 1차전에서 승리를 거둔 LG는 이후 2차전과 3차전을 내리 내주며 1승2패를 기록, 1패만 더 하면 탈락하는 위기에 처했다. 

결전의 순간을 앞두고 LG는 타선을 다시 원상복구시켰다. 이날 LG는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김현수(좌익수)-채은성(1루수)-오지환(유격수)-문보경(3루수)-문성주(지명타자)-유강남(포수)-서건창(2루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시즌 중 가장 많이 활용한 베스트 라인업이자, 1차전 승리의 좋은 기억이 있는 선발 라인업이다. 



경기 전 만난 류지현 감독은 테이블세터의 각성을 당부했다. 현재 홍창기는 플레이오프 세 경기에서 타율 0.125, 출루율 0.222에 그치며 부진에 빠져있고, 박해민 역시 타율 및 출루율 모두 0.143(14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번트 등의 작전도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상황. 

이에 류 감독은 “우리나라에서 잘하는 선수 두 명을 함께 보유한다는 건 행복한 일이다”라며 선수들의 기를 살리면서도, “발 빠른 두 선수가 살아나가면 공격에 활로가 트일 것이다. 오늘 경기를 기점으로 테이블세터가 살아나면 이후 게임도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면서 두 선수의 활약을 간절히 바랐다. 

사진=고척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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