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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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친형 부부, 박수홍 돈으로 변호사 선임…3700만원 인출

기사입력 2022.10.27 10:10 / 기사수정 2022.10.27 10:1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박수홍의 친형 부부가 박수홍과 분쟁도 박수홍의 출연료로 진행했다.

26일 한국일보는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박수홍의 친형 박진홍 씨의 검찰 공소장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씨는 박수홍과 법적 분쟁이 불거지자 지난해 10월 라엘엔터테인먼트(라엘) 계좌에서 2,200만 원을 인출, 이를 변호사 비용으로 송금했다. 박수홍의 형수도 지난해 4월 같은 계좌에서 1,500만 원을 변호사 선임료로 사용했다. 해당 계좌는 박수홍의 홈쇼핑 출연료 등이 입금되는 계좌다.

라엘엔터테인먼트는 박씨 부부가 대표이사로 있다. 처음에는 웨딩컨설팅업을 위해 설립됐으나 박수홍의 1인 소속사로 운영됐다.

그외에도 박씨는 2015년 6월 어머니 명의로 서울시 강서구 상가 등 부동산을 구매하면서 법인 자금 10억 7,713만 원을 사용, 법인 자금 1억 원을 빼돌려 부동산 등기 비용으로 쓴 것으로 조사됐다.

또 검찰은 지난 2013년 3월부터 2020년 7월까지 199회에 걸쳐 박씨가 근무하지도 않은 직원의 급여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19억661만 원을 횡령한 것으로 파악했다.

한편, 박수홍은 지난해 4월 매니지먼트를 담당한 친형 부부에게 30년간 출연료를 받지 못 했다며 116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친형 부부는 대다수의 혐의를 부인하며 박수홍의 사생활 폭로를 일삼았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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