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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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라 부상, 디펜딩 챔피언 '국대패밀리', 4강 좌절 (골때녀)[종합]

기사입력 2022.10.27 10:50

장예솔 기자


(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골때녀' 전미라가 갈비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지난 시즌 슈퍼리그 우승팀 FC국대패밀리와 챌린지리그에서 1위로 승격한 FC탑걸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FC탑걸에는 우주소녀의 다영이, FC국대패밀리에는 축구선수 정대세의 아내이자 시즌1 득점왕 출신인 명서현이 새로 합류해 승리를 향한 각오를 다졌다. 



앞서 FC구척장신에게 1패를 당했던 FC국대패밀리는 이번 경기에서마저 패배하면 탈락이 확정되는 상황. FC국대패밀리 선수들은 경기 시작과 함께 근성이 돋보이는 공세를 펼쳤다. 

그러나 FC탑걸은 명실상부 '킥 장인' 김보경을 주축으로 계속해서 유효슈팅을 만들어냈고, 결국 전반 3분, 채리나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한 순간의 실수로 리드를 뺏긴 FC국대패밀리의 주장 전미라는 큰 소리로 선수들을 독려하며 마음을 다 잡았다. 

1대0으로 리드하는 상황에서도 FC탑걸은 계속해서 FC국대패밀리를 몰아붙였다. 

데뷔전을 치르는 FC탑걸의 다영도 끈기있는 플레이를 선보이며 FC국대패밀리를 긴장하게 했다. 

FC국대패밀리의 명서현은 팀을 위해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지만 시즌1과는 확연하게 다른 경기 수준에 고전했다. 

그러던 중 전반 종료와 함께 FC국대패밀리의 주장 전미라가 유빈의 슛을 정통으로 맞으며 부상을 입었고, 의료진 판단 하에 병원으로 향했다. 

자신이 부상을 입었다는 사실보다, 팀에 도움이 될 수 없다는 것이 더 속상했던 전미라는 눈물을 보이며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정신적 지주인 전미라의 이탈에 남은 선수들은 전미라의 몫까지 더욱 열심히 뛰어 좋은 결과로 보답할 것을 다짐했다.



FC탑걸 또한 슈퍼리그 첫 경기인만큼 끝까지 맹공을 펼쳤고 김보경의 추가골까지 만들었다. 

2대0의 스코어에도 FC국대패밀리는 마지막까지 사력을 다했지만 아유미의 선방에 계속해서 막히며 득점에 실패했다. 

후반 10분, 김수연의 킥인으로 FC국대패밀리의 마지막 공격이 이어졌지만 야속하게도 종료 휘슬이 울리며 결국 2대0으로 패배했다. 

디펜딩 챔피언 FC국대패밀리가 조별 예선 탈락으로 4강 진출에 실패했다는 사실은 충격을 안겼다. 

다음 주 방송에서는 옛 제자 FC불나방을 적으로 만난 FC원더우먼 하석주 감독 더비가 예고되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골 때리는 그녀들'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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